노팅 힐 - 포스터, 연식, OST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말랑말랑하고 아련, 애잔한 정통 멜로 드라마풍인지라 기대감을 절제했는데 알고 보니 코미디, 가족, 셀레브리티 요소도 탑제가 되어 있는 다채로운 로맨스 코미디물이었다. 당황스러움을 감추려 필요 이상으로 입을 터는 순둥남 휴 그랜트와 볼매의 진수를 보여주는 다소 무책임하면서 제멋대로인 소녀 감성녀 줄리아 로버츠의 조화! 쏠쏠하고 흥미로웠다. 사랑에 정답, 확답, 명답이 어디 있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됐고... 뭐 사실상 그것 때문에 영화속 매정하고 비정한 현실의 사건사건마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그러려니 해야 했지만... 감성지수가 이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작품이기 때문에 얼추 가능한 것 같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우라가 휘감고 있는... 그 때문에 묘하고 신비감이 있는 멜로물의 대명사가 되지 않았을까. ㅎㅎ
추카추카 38 Lucky Point!
이 영화의 영향을 받은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내용의 우리나라 영화도 있었는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이라고 임창정 고소영 나오는
나는 개인적으로 그 영화가 더 마음에 든
어차피 둘다 말 안되는 내용이긴한데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와서 근가 .. 좀더 친근한 느낌이 ㅎㅎ
이게 알고보니 1998년 작이더군요 노팅힐보다 1년앞서 나왔었더군요
임창정이 프로야구 심판으로 고소영이 탑스타 로 나오는
영화한줄평에 이 영화 에 관해서 썼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