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랑 루즈 (Moulin Rouge, 1952) John Huston
리메이크가 원작을 능가 할수 없는
분명한 이유, 첫번째 릴은 링크에
사실 이 영화는 니콜과 이완의 물랑 루즈(2001)와는 다른 영화입니다.
그 영화도 매우 스타일리쉬하고 멋진 뮤지컬이었지만
이 영화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앙리 툴루즈 로트렉의 일대기로
로트렉이 거의 엑스트라로 등장하는 2001과 비교가 불가능하죠.
(여러분! 블루레이가 새로 나와서 mforrea릴 로 다시 올려요!)
하지만
로트렉을 알고 싶다면, 물랑루즈, 막심카페, 그들의 벨 에포크(아름다운 시절)을
알고 싶다면, 과감히 먼지를 털고 이 영화를 권합니다.
거의 모든 인물들이 총 출동(고흐도 대사중에 등장 합니다)
우디 앨런의 미드나잇 인 패리스도 마지막에 한 번 더 이 시절로 돌아가죠.
로트렉의 작업, 사랑, 이별등이 잔잔히 그려집니다.
아시다시피 다리가 자라지않은 로트렉 역할을
우리의 호세 퍼러는 무릎을 꿇은채로 걸어다니며 연기했고
완고한 아버지 로트렉 백작과의 일인이역을 해냅니다.
(호세 퍼러는 코 큰 기사 '시라노 벨주라끄'에서 정말 눈부신 연기로
2년전 이미 아카데미 남우쥬연상을 받은 뒤였죠)
또 길어졌는데요...
이곳엔 당시 유명가수(사실은 댄서) 쟌느 아브릴이 부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따로 추출해 차안에서 늘 듣는데요, 그 곡이 It's April again입니다.- 가사와 해석이 있습니다.
(어린시절 TV에서 방송하던 프로그램 '디즈니랜드'의 오랫동안 오프닝 주제곡으로 쓰였던 그 곡이죠
- 월트 디즈니가 직접나와 "여러분은 이제 모험의 세계를 지나 환상의 세계로...
어쩌구 저쩌구" 할때 배경으로 깔리던 그 아름다운 곡말입니다)
* https://youtu.be/oLyKbOtASHA
자, 이제 정말 그들만의 환상의 세계, 벨 에포크 직전으로 떠나보실까요? 감사합니다.
PS: 직접추출한 섭자막 집어던지고 전면 재제작(섭의 더러운 먼지가 약간 묻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