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멸의 천사 (the Exterminating Angel, 1962) Luis Bunuel
루이스 부뉴엘을 좋아하세요? 릴은 링크에서
스페인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멕시코를 사랑하고 멕시코에서 죽었던,
초 현실주의 감독이었던 그의 작품 중 가장 난해한 영화라고 하는
* https://youtu.be/stwZpwHyvuY
절멸의 천사 (학살의 천사) 입니다.
뭐, 부뉴엘 영화가 다 어렵지만
(앙딸루시아의 개, 비리디아나, 트리스타나, 벨드주르, 나자린, 올비다도스, 자유환상, 욕망모호...)
알로 먹을 만한 게 하나도 없는건 알지만, 따로 누구한테 물어봐도 아무도 모르네요.
그래서, 말많은 저도 딱히 할말 이 없습니다.
(진짜, 제목처럼 영화도 잘 모르면서 저같이 떠드는 사람들을 모조리 싹 죽여 버리겠다는 뜻 같습니다^^)
어쨌든, 이 영화는 참 이해가 어렵습니다. (고수님들, 이해 하신 분께서 설명을 좀...)
'이해는 없고 느낌만 있다' -그래, 그 느낌이 중요한 거야, 말하겠죠?
길진 않지만, 워낙 악명 높은 영화라 4번 정도 보았는데 뭔가 느낌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 그래서, 제 파일에 붙어있는
멕시코 초현실주의 영화감독, 아르투로 립슈타인과
그의 영화의 페르조나인 실비아 피날의 이 영화에 대한 짧은 인터뷰도
자막 첨부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르투로는 듣고 만든 인터뷰라... 이해를)
* 영화 리틀 애쉬스에서 부뉴엘과 살바도르 달리, 시인 페데리코 로르카의
우정이 나오죠, 이 영화에선 첼로를 부수어 불을 때는 장면이 있는데, 그건 실제
스페인 첼리스트 카잘스 와의 불화 때문이었다네요.
PS: 자막은 딱지 자막에서 영자막 재해석 전면 수정으로
애써 만들었지만, 완전 오역 자막이라도 이해(?)에는 무리가 없을 듯...(농담입니다, 함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