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견환전 (Zhen.Huan.Zh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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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견환전 (Zhen.Huan.Zhuan)

관리 견원도의 딸 견환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낭군을 만나 백년해로하는 것이 꿈인 평범한 귀족 소녀이다. 그러나 수녀로 입궁하게 되고, 그녀는 옹정제의 첫사랑이자 유일한 사랑인 순원 황후와 꼭 닮은 외모로 옹정제의 주목을 받아 후궁으로 간택된다. 후궁으로 간택 후에도 평범한 삶을 위하여 자신의 죽마고우이자 소꿉친구였던 태의 온실초와 짜고 병이 있다고 속이며 세간의 시선을 피하지만, 결국 운명은 어쩔 수 없었는지 황제와 마주치게 되고 황제는 그녀에게 승은을 내린다.

승은을 입은 후 순수하고 착한 그녀는 황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황제 역시 순원 황후를 닮은 외모에 총명하고 솔직한 그녀를 총애한다. 황제의 총애가 그녀에게 몰리자 권신 연갱요의 누이동생이자 그 때까지 황제의 총애를 독차지하며 궁을 장악하고 있던 화비는 그녀를 지독하게 괴롭히기 시작한다. 하지만 총명한 그녀는 사가에서부터 절친했던 혜귀인 심미장, 답응 안룡용과 연대하여 박해를 견딘다.

심미장은 화비의 음모에 빠져 거짓으로 회임을 했다는 죄목으로 직위를 강등당하게 된다. 다행히 견환의 기지로 음모가 밝혀져 심미장은 다시 귀인이 되고 황제의 사과도 받지만, 이미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스스로 황제의 총애를 거부한다. 견환은 황제의 아이를 회임했으나 화비의 무리한 벌로 인하여 유산하게 되고, 이 때 답응 안룡용은 황후와 견환&심미장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서 황제의 총애를 차지하려 한다. 견환은 이 과정을 겪으며 황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영리하게 처신하는 법을 깨닫는다. 견환은 계책을 써서 황제의 총애를 다시 되가져오는데는 성공하고, 견환의 아버지 견원도가 연갱요를 숙청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그녀 또한 화비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데 성공한다.

이번에는 화비 대신 황후가 그녀를 함정에 빠뜨린다. 그녀의 책봉날 일부러 대례복을 찢어뜨리고는 순원 황후의 대례복을 입힌 것. 황제는 노여워하며 그녀를 쇄옥헌에 유폐시킨다. 견환은 쓰러지고 결국 견환의 시녀 유주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 어의를 데려올 수 있게 된다. 어의는 견환이 회임했다 하지만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견환의 아버지가 토사구팽되며 문자옥에 연루되어 파직당하고 온 가족이 유배당한다. 상심한 견환은 황제에게 찾아가 아버지를 구명하지만, 구명은 실패하고 오히려 자신이 순원 황후의 대역이라는 사실까지 알아버리게 된다.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견환은 롱월 공주를 낳고 황제의 용서도 받지만, 스스로 자처하여 폐비되어 궁 밖 감로사로 나가 수행자의 길을 걷게 된다.

감로사에서 비구니들의 구박과 모욕을 이겨내며 그녀의 측근인 완벽, 근석과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던 그녀는 황제의 동생이자 [강희제]의 17황자인 과군왕 윤례의 도움을 받게 된다. 과군왕은 그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황궁과 엮이고 싶지 않다고 거절한다. 그러나 과군왕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과군왕의 진심어린 모습을 접하면서 그녀는 마음을 열고, 과군왕의 아이를 임신한다. 과군왕이 황제의 명으로 변경에 가게 되자 둘은 과군왕이 돌아오면 몰래 어디론가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태의 온실초는 과군왕이 강에 빠져 죽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견환은 절규하지만, 조작된 사고라는 이야기에 과군왕의 복수를 하고 뱃속의 둘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궁에 돌아갈 결심을 한다. 견환은 감로사에 들른 황제를 유혹하여 하룻밤을 보내고, 이 때 회임했다고 속인다. 황제는 기뻐하며 그녀의 환궁을 결정하는데, 환궁이 결정된 직후 과군왕은 살아서 돌아온다. 견환은 그의 생환에 기뻐하지만 기쁨도 잠시,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음을 깨닫고 과군왕을 매몰차게 밀어낸 후 환궁한다. 돌아온 그녀에게 황제는 뉴호록씨를 하사하고 희비로 봉하며, 4황자의 생모라고 선포한다.

황궁으로 돌아온 그녀는 쌍둥이를 낳고, 그 공으로 희귀비가 된다. 기귀인에게 모함을 받아 온실초와의 사통을 의심받지만 그녀의 슬기로운 처신과 온실초의 자궁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그러나 온실초의 자궁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혜빈은 공주를 조산하고 그녀에게 공주를 부탁하며 죽는다.[* 혜빈은 온실초를 좋아했으며, 하룻밤의 실수로 온실초의 아이를 임신했었다. 그러나 다행히 황제를 유혹하여 동침하고 위기를 넘긴다.] 기귀인은 황제의 노여움을 사 비참한 죽음을 맞고, 그녀의 집안인 과이가씨 또한 멸족당한다. 과이가씨의 참소로 몰락했던 견씨 가문, 즉 견환의 집안은 다시 복권된다.

자신을 배신했던 안릉용 역시 음모를 꾸며 죽음으로 몬다. 화비 다음으로 자신을 괴롭혔던 황후 역시 음모를 꾸며 처리한다. 그러나 정적을 처리한 기쁨도 잠시 준가르의 칸이 견환을 자신의 왕비로 달라는 청을 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 정인 과친왕은 그녀를 지키기 위해 군사를 일으키고, 황제는 크게 노여워하며 과친왕을 변방에서 돌아오지 못하게 하고 그녀와 과친왕의 사이를 의심한다. 결국 황제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과친왕을 경성으로 부르고, 견환에게 직접 과친왕을 죽이라 명한다. 과친왕은 그녀를 지키기 위하여 스스로 독주를 마시고 그녀 품에서 죽는다. 과친왕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견환의 의자매이자 과친왕의 측복진 완벽은 스스로 관에 머리를 부딪혀 자살한다.

과친왕의 죽음 이후, 입궁한 과친왕의 아들과 자신의 쌍둥이 중 한명인 6황자 홍염이 똑같이 닮은 것을 황제가 목격하게 된다. 황제는 홍염의 친부를 의심하게 되고, 녕빈을 통해 이를 알게 된 그녀는 자신과 과친왕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녕빈과 함께 황제를 독살한다. 마지막 회에서 황제에게 독약을 먹이고, 그녀는 마지막으로 황제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견환이 낳은 쌍둥이의 친자 여부를 묻는 황제에게 견환은 자신이 윤례와 사통하는 관계였다는 것과 함께 혜빈의 딸 역시 황제의 아이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며 황제를 [정신붕괴]시킨다. 결국 황제는 죽고 그녀는 [건륭제]가 되는 4황자 홍력의 생모로써 황태후가 된다.

즉, 간단하게 요약하면 순진무구하고 지고지순한 한 여인이 황궁에 들어와 온갖 음모와 배신을 겪으며 주변인들을 지키기 위해 악독하게 변해가는 이야기이다. 견환은 결국 황태후가 되어 내명부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 되지만, 이를 위해 자신의 진실된 사랑을 포기해야 했고 자신과 절친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했으며 자신 또한 손에 엄청난 피를 묻혀야 했다. 즉 최고의 자리를 누리는 그 순간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한 대부분의 것들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이는 궁중생활과 인생의 무상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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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