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블루레이 자막이 없는걸 보고 깜짝 놀라서 올립니다.
슐츠님과 블루와인님께 감사드립니다.
18살에 1차 대전에 참전했던
원작자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1898-1970)의
경험을 토대로한 전쟁 참상의 사실적 고발로 가득한 소설
Im Westen nichts Neues (서부전선에 새로운 특이 동향 없음)
1930년 루이스 마일스턴 감독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걸작으로
이후 1979년 TV영화 뛰어난 캐스팅(특히 캣 역의 어네스트 보그나인)으로 다시 태어나지만
이 흑백영화는 더많은 원작의 대사들이 주옥같이 살아있습니다.
전쟁에 대해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하는
이 영화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명대사들이 가슴을 두드립니다.
"이 전쟁을 왜 하고 있는지 아나? 그건 누군가가 여기서 이득을 얻기 때문이지" - 캣의 대사
"앞으로 전쟁을 원하면 들판에 둥글게 줄을 치고 (우린 표를 팔고)
그 안에 두 나라의 왕, 신하, 장군들을 넣는거야, 지들끼리 싸우고 승패를 결정하는 거지"
폴의 머리위에 노란 호랑나비는
1979년 판에서는 종달새로 바뀌지만
그 의미는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시는 분들만의 몫입니다.
PS: 자막은 제작자가 지워졌습니다.
저는 기존 자막을 블루레이에 맞춰 수정하고 보완하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루이스 마일스턴 감독(개선문, 오션스 일레븐)께 그리고
전 작업자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PS: 오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제) 배치를 결정했네요...
정말 누구를 위한 정책이고 누구에 의한 결정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1979년 확장판 추가작업한 자막입니다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828370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