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건과 사라 (Two Mules for Sister Sara, 1970) BluRay

자막자료실

호건과 사라 (Two Mules for Sister Sara, 1970) BluRay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797213
BluRay에서 추출한 섭자막 변환
- 변환 후 마침표 제거 및 쉼표로 대체
- 인명 수정: 호간 -> 호건, 하밀턴 -> 해밀턴
- sub 자막 첨부: 한글, 영어
- sup 자막 첨부: 한글
 
* 블루레이 타이틀명: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수녀와 무법자
 
two.mules.for.sister.sara.01.jpg
 
 

Comments

41 dpfqltm0717
너무 감사합니다^^
31 영화여행
감사합니다^^
제가갖고 있는 원본에도 한글 섭자막이 있더군요
MySillu 릴자막은 화면조정화면이 맨처음떠서 그런지 맞지않더군요 ㅎㅎ
섭변환자막 잘볼게요^^*
수고하셨어요~~~~~~~~~~~~~~~~~~~~~~~~~~~~~~~~~~~~~~~
사랑합니다♥.♥(절대 게이아님 오해하지마삼 ㅋㅋ)
31 영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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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Daaak
감사합니다...
7 푸피씨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3 까치
블루레이 립을 감상하려고 들렀는데...떡하니 맞는 자막 발견!
고~맙습니다^^
11 방콕맨
감사합니다~.
9 공처가
잘보겠습니다.
40 Daaak
감사합니다.
9 그러꾼
자막이 맞지않아 고생했는데 감사합니다.
6 hwanhoo
좋은 자료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S dreammaker
고맙습니다.
20 엽전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4. 1. 15. 재감상

단 평 : 폭발은 돈이 된다

모든 영화는 영화사의 미시적인 위치에 의해 해제된다. 흔히, 래퍼런스나 맥락으로 호명되는 배열 내에서의 차이가
그것이다. 이 지점에서 본편은 존 휴스턴의 1957년작 <병사와 수녀>의 성적 긴장감을 표피적으로 사용하는 듯 하면서
이를 70년대라는 숫자 하에서 비틀어버린다. 수녀의 복색을 했지만, 술과 담배를 절제하지 못하는 여성이 수녀라는
외형을 지속해야할 이유는 신성모독의 기표에 다름 아니다. 더하여 전작 <일망타진>과도 같이 재차 세르지오 레오네의
세계와 비견되는데, 이는 두 감독이 모두 68에 대해 고뇌한 후 자신만의 응답으로 당대가 아닌 역사 속 이국의 혁명을
소환함으로서 간접적 지지를 표명한다. 두 편이 서부극의 활력 하에서 이분법의 쾌감을 발휘한 것은 한계상황이다.

특히 본편은 세르지오 레오네의 <석양의 갱들>에 비해 적극적으로 B급 장르의 규칙으로 퇴행하는데, 결말부 멕시코
혁명군 단락에 이르면 서사는 거의 직진하는 것 외 주변을 돌아보지 않는다. 위 작품이 아일랜드로부터 온 혁명투사가
최종적으로 자기 산화함으로서 극화된 각성을 강요한다면, 본편은 그같은 낭만은 실재할 수 없으면 영화는 그저
돈을 위한 폭발에 불과함을 수차례의 다이너마이트로 증명한다. 흥미롭게도 정작 영제에 'dynamite'가 포함된 것은
세르지오 레오네의 작품이다. 이 시점에서 본편이 과연 68을 정직하게 담보하고자 했는지는 머뭇거려진다.

반대편으로, 영제에서 ' Mules'이 명시될 때, 이는 즉각적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2018년작 <The Mule>을
상기시킨다. 거의 50여년에 가까운 간극에도 불구하고 후작이 '노새 Mule'을 호명함으로서 본편의 흔적을
소환할 때, 본편 제목에서 왜 노새가 '2'로 표기되는지 사고하게된다. '고집'으로 표명될 노새가 두 영화에서
각기 다른 결말에 이르렀음에도, 노새의 고집이 본편에서는 이미 두 인물에게 본원적으로 내재되어 있음을
간파할 수 있다. 그 한 쪽이 자본이라면, 다른 쪽은 성 性을 성 聖으로 전환가능한 준비된 혁명의식이다.
영화가 산업자본의 결과물임에도 그 산업이 판매를 위해 혁명을 소재화할 때 관객은 이를 캐릭터로 소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