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모든 것 (All About Eve, 1950) 720p Bluray DD 5.1 x264-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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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모든 것 (All About Eve, 1950) 720p Bluray DD 5.1 x264-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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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극작가 로이드 리처즈(Lloyd Richards: 휴 마로)의 아내이자 유명한 연극 배우 마고 체닝(Margo Channing: 베티 데이비스 분)의 절친한 친구인 카렌(Karen Richards: 셀레스트 홈 분)은 체닝의 공연이 있던 어느 날 저녁, 무대 뒤편에서 매력적인 이브(Eve Harrington: 앤 박스터 분)란 여인을 만난다. 이브는 카렌에게 자신의 이름과 함께 자신이 마고 체닝의 열렬한 팬이란 사실을 말한다. 이브의 참한 용모와 진솔한 태도에 감명받은 카렌은 이브를 분장실로 데리고 들어가 마고 체닝을 소개시켜주고 이브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지나온 일들을 털어놓는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양조장에서의 생활, 사랑하는 남편을 만났으나 전쟁터에서 전사한 얘기, 그리고 우연히 들른 샌프란시스코 극장에서 마고 체닝의 연극을 보고 뉴욕까지 쫓아온 얘기 등 이브의 얘기에 감명을 받은 마고 체닝은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비서로 채용하고 이브는 그녀의 스케줄 관리부터 음식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손발이 되어 열심히 일한다. 한편 할리우드로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떠났던 마고 체닝의 애인이자 유명한 감독인 빌(Bill Sampson: 게리 메릴 분)이 돌아오는 날 저녁, 체닝은 빌과 이브가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한편 이브는 파티 장에서 에디슨(Addison DeWitt: 죠지 샌더스 분)이란 연극 평론가를 만나게 되고 에디슨은 이브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우연한 기회에 마고 체닝의 대역을 맡은 이브는 빌과 로이드를 비롯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대단한 연기력을 보이지만, 마고 체닝은 이 모든 것이 이브의 계획에 의한 것이었음을 알고 경악한다. 이브는 체닝의 애인인 빌을 유혹하려 하지만 빌이 넘어가지 않자 이번엔 에디슨의 평론을 이용하여 신인 배우의 출연을 꺼리는 여배우들의 작태를 고발하는 기사를 낸다. 이로써 이브의 본심이 밝혀지지만 이브는 그럴수록 더욱 더 스타가 되려는 꿈을 키워나간다. 이브는 결국 그녀가 그렇게도 원했던 최고의 연기자에게 주어지는 '사라시든상'을 수여하게 되지만 그녀에게 남은 건 스타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힘겨운 싸움과 그리고 다시 그녀의 자리를 노리는 또 다른 이브의 등장이었다.
All About Eve.jpg


한글정발 블루레이에서 추출 변환 하였습니다. DVD sub 과는 약간 차이가 있더라고요
sub2smi by rocarola


Framerate: 23.976 fps
 

Comments

S rayphie
고맙습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18 redondo
감사합니다
7 씨네리즘
감사합니다..
3 맥스피셔
감사합니다.
GIVE 50 MP 24 경구리
고맙습니다. 영화 잘 볼게요~
14 cowboy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 큰바구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잘 감상하겠습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1 짜장이싫어
고맙습니다.
18 cory7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3. 12. 19. 재감상

단 평 : 아담의 사과는 중력에 의해서 낙하한다

본편에 이르러 실재는 결국 무 無가 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것은 라캉적인 거울보기에 한정된 선취될 수 없는 욕망의
승계에 다름 아니다. 이는 감독 세계 내 여성들, 특히 동년의 <노 웨이 아웃>의 결말에서 문을 열 수 있었던 사회적 행위의
인물에게서 다소 멀리 떨어져 <유령과 뮈어 부인>, <이방인의 집>, <세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르기까지 남성과 또는
그에 의해 되돌아가야할 오래된 출발에 이른 것을 상기하면, 본편은 이를 오로지 여성 자신의 동력으로 수행한다는 점에서
결을 달리한다. 하지만, 이는 주체라고 지칭될 수 없고 여전히 남성/신의 시야 아래 조종될 수 있는 이브적 여정에 불과하다.

인물이 조작했다고 착각한 아담들은 물론, 배경으로서의 여성들 누구도 파탄에 이르지 않고 그저 표면의 현상으로서
관계한다는 점에서 '모든 것 ALL'은 허상이다. 가령, 비평가 남성이 인물에게 출신 등의 이력을 질문할 때, 카메라는
그녀의 모습이 부재한 빈 공간을 포착하거니와 이후 등장하는 그녀는 샤워타올만을 걸친 상상의 나신으로 되돌아가는
단락에서 선악과 이전의 이브는 간단히 노출된다. 더하자면, 연극 산업을 기반으로 하여 무대 뒷편을 기술하는 본편은
인물의 무대 연기를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 이는 인물의 거울인 마고 역시 마찬가지지만, 적어도 무대인사는 전시된다.

실상 연기는 무대가 아닌 일상의 장기 전략으로 제시된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예술로 명명될 수 없다. 애당초 본편이
이를 인지했기 때문에 연극 실황을 드러내지 않았다면, 극중 연기에 관련된 이브와 마고에 대한 주체로서의 결핍은
전술했듯 기존 감독 세계의 여성들의 회복적 가능성과도 구별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세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등장하지 않았지만, 세 여성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대상 a가 본편에 이브라는 성경적 인물이 현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남근적 전지로서의 권력을 발동시켜 영원한 거울의 감옥 안에서의 찬란함을 미장 아빔으로 수용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