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트 (The Big Heat, 1953) - 프리츠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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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히트 (The Big Heat, 1953) - 프리츠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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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드라마, 필름느와르

 

제작자 미상의 한글입니다.

싱크는 크게 손볼 곳이 없었고, 약간의 오타와 띄어쓰기만 수정했습니다.
 

Comments

18 redondo
수고하셨습니다...
26 로카롤라
자막 고맙습니다~^^
11 방콕맨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19. 2. 19. 감상

단평 : 어둠과 혈액은 구별되지 않는다.


필름 느와르 범죄물 장르의 거친 그물망을 통과한 후의 본편의
 기표들조차도 기실 이미 충분히 거론된 바 있다.
가령, 주인공 형사의 실질적이고 선명한 승리는 20여년 전의
 해당 장르의 인물들, 특히 탐정이란 중간계층의 그것과 비견하면
 직업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다.

이를 뒷받침하는 두 요소, 형사의 강력한 완력과 그에 합세하는
 주변 남성들과 참회하는 형사 동료들 역시도 마찬가지다.
이것이 20여년전과 달리 전후 느와르 속 남성성들이 가져야할
 불안의 극복이라는 시대 과제와 연관된 것이라는 점은 명백하다.
더 이상 도시라는 구조를 지배할 어둠은 허가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메카시즘 등의 이념적 측면에서의 일소와도 유비된다.

팜프 파탈에서 동 여성을 징죄하는 역할은 물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동일한 보복자의 자리에 안착한 여성이 결국 주인공 남성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는 것은 전대 느와르의 그것과
 동일하면서도 변이된 지점을 혼종적으로 생성한다.

이미지라는 측면에서 본편의 하우스로서의 집의 내부는 이미 논증된
 바 있고, 오프닝에서 자살한 남성에게서 혈액을 그림자가 슬쩍
 은폐시킬 때 할리우드가 아직 필름 위의 피를 허락하지 않은
 금기와는 별개로 문득 혈액 자체의 표현주의적 속성이 궁금해졌다.
이와 연결되는 피부는 얼굴의 흉터일 것이다. 말하자면, 육체에서
 표현주의가 주목하는 것들에 대한 시초들이 혈액, 흉터로 상기되었다.
4 saibi
고맙습니다~
20 엽전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4 Cinephile
감사합니다~~
2 wjdgmlwn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