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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막제작 : MacCy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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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영화는 흥미를 끄는 제목과 포스터 때문에 선택한 '슬립 딜러 (Sleep Dealer, 2008)' 입니다.
언제인지 모르는 미래에, 세계의 국경은 닫혀있고 인간의 신경계와 연결하여 가상현실을 이용한
원격 노동이 일상화 되었으며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의 기억을 서로 사고 팔 수도 있는 세상에서
인간성을 찾으려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영화의 소재만 보면 최첨단 하이테크 SF가 연상되지만 대부분의 배경은 황량하거나 누추한
멕시코의 빈민가 같은 곳이고, CG도 수준이 높지 않고 나오는 시간도 적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뭔가 만만치 않은 SF를 봤다는 느낌을 줄만큼 '영리하게'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선댄스 영화제 수상작이자 충무로 국제 영화제, 이주노동자 영화제 상영작이기도 합니다.

스패니쉬가 메인 언어이고 영어도 일부 나오는데 원자막의 영어 부분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는 걸로 봐서 스패니쉬 부분의 영어 번역이 완전한 건지 살짝 의심이 가는데 이 점
고려해주시구요.  ^^;

그럼 재밌게 감상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