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 2008 (Brideshead Revisited,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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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 2008 (Brideshead Revisited,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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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번역: DC영드갤 "l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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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는 원작 소설도 유명하고, 예전 제레미 아이언스가 찰스 라이더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던 영국 드라마로도 유명한 작품인데 난 둘 다 못 봤다. 그저 이 드라마에서 제레미 아이언스의 연기와 카리스마가 굉장했다하고, 드라마 버젼의 안소니 앤드류스의 세바스찬 캐릭터가 (그냥 이거저거 자투리 자료만으로 보기엔) 특이했고, 몇 년 전 영화로 리메이크한다 했을 때  찰스 역에 콜린 파렐, 세바스챤 역에 주드 로가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에 기뻐날뛰었던 기억이 전부다. 물론 이 캐스팅은 다 무산되었지만. 그리고 나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매튜 굿과 벤 위쇼의 캐스팅으로 2008 영화 버젼이 나왔단다. 예고편으로만 봐선 원작이 추구하는 미학 같은 거랑 관계없이 한 남자의 사랑과 욕망 뭐 이런 거에 초점을 맞춘 듯하다. 근데 매튜 굿은 그렇다치고 정말 벤 위쇼 스타일이 세바스찬 역에 캐스팅 될 줄은 몰랐는데, 원래 세바스찬 역은 척 봐도 무릎을 꿇어줘야 될 것 같은 왕자님 기질, 도도함? 그리고 아름다운(?) 광기 뭐 이런 게 있는 캐릭터 아닌가? 벤 위쇼는 생긴 것부터 도도, 부티하고는 좀 인연이 없어 보인다. 광기도 그 종류가 다른 것 같고. 욕이 아니라 이게 벤 위쇼의 매력이지 않나 싶다. 불쌍해 보이고, 보호해 줘야 할 것 같고, 오히려 귀족이 거둬야 될 것 같은. 아니면 아예 예민한 신경과민 스타일의 우울한 남자. 굳이 예를 들자면 아임 낫 데어의 랭보 같은 역? 본 적은 없지만 그가 유명해진 계기가 되었다는 연극 햄릿의 햄릿? 아, 그러고 보니 햄릿은 귀족이다 못해 왕족이구나. 아무튼 최근에 벤 위쇼에 관심을 갖다가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까지 갔다.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빅토리아의 발레를 읽으면서 주인공 앙헬 산티아고가 벤 위쇼 이미지랑 어울리는 거 같아서 관심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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