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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자막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올려봅니다. 

릴그룹이 FGT이든, PublicHD이든, 파일 용량이 얼마이든 간에

상영시간 1시간 42분 7초에, 23.976 프레임 짜리면 다 맞습니다.

한때 체비 체이스를 엄청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꼭 간직하고 싶었던 터라 만들어 봤습니다.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내용을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해서 따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영화 중 체비 체이스가 껄떡대며 쫓아다니는, '카렌 보이어 박사'로 나오는 '도나 딕슨'이

실제로 댄 애크로이드의 부인이었답니다.

이런 상황이 '왕이 되려한 사나이'에서도 나와서 웃음을 지은 적이 있었는데...

후~, 그리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만든 '테넷'의 자막에 아주 쉽게 악담을 늘어놓으신 분이 있던데,

맥이 빠져버리는군요.

왜 많은 번역하시던 분이 그만 두고 빠져나가셨는지 이해가 됩니다.

고생고생 자막을 만들며 기대하는 건, 다같이 좋은 영화를 즐기자는 뜻인데,

잘못 된 게 있으면 요건 요렇게, 저건 저렇게 라고 지적해주시면 좋을 텐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번역 초짜라니...

번역기 투의 직역이라...

하여튼 맥이 빠져 다음엔 자막을 올릴 일이 별로 없을 것 같군요.

여하튼, 코로나와 추위로 답답하기 짝이 없게 시작된 2021년이지만,

잠시 이 영화를 즐기시며 한 번 웃어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