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2015년 작업으로
오랫동안 기다렸던 고화질 릴을 구해
새로 씽크 작업 후에 올립니다.
(재탕이라 나무라지 마시고...)
참으로 케케묵은 게으름은 어쩔수가 없군요.
탈고가 늦어진 제가 좋아하는 두 영화
그 유명한 록키 그라찌아노의 일대기
폴 뉴먼
피아 안젤리 주연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상처뿐인 영광 입니다.
원제 Somebody Up There Likes Me는 그의 자서전 제목이기도 하죠.
(저도 저 위의 어떤 분이 좋아해주셨으면... ㅋ)
록키 그라찌아노 (Rocky Graziano, 1919-1990)
본명 Thomas Rocco Barbella
이탈리아계 뉴욕 출신의 미국 복서
프로 전적 67승(57KO) 10패 6무, 세계 미들급 챔피언
1940-50년 초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림
* 록키 그라찌아노는 토니 제일에게 타이틀을 넘겨줌
(상처뿐인 영광) 토니는 마르셀 세르당 에게 (장미빛 인생)
마르셀은 제이크 라모타 에게 (성난 황소) 타이틀을 넘겼네요.
- 엘리어트 님의 블로그에서
촬영중의 폴 뉴먼(31세)과 록키(37세)
연기와 연출이 잘 어우러진 이 복싱 영화는
마지막 10분동안의 리얼한 타이틀전 뿐아니라
빈민가의 문제아로 살아가던 주인공의 삶의 반전을
섬세하게 그려, 벅찬 감동을 안겨주는 수작입니다.
그의 부인 역의 피아 안젤리(24세)도 예쁩니다
혹시, 발견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영화 초반, 같은 이탈리아 건달중에 파이델(Fidel)이란 이름으로
우리의 스티브 맥퀸(26세)이 단역으로 등장합니다, (겨우 세 장면 정도 잠깐...)
저는 몇번을 돌려보고 알았네요... 이런게 고전을 보는 또하나의 맛이죠.^^
실베스터 스탤론이 그의 자서전을 읽고 직접 시나리오를 쓴 록키(1976)가
영화처럼, 3류 배우였던 그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게 됩니다.
시리즈 여섯번째 마지막, 록키 발보아(2006)도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는데...
PS: 이 영화도 대사가 무척 많군요.
뿐만아니라, 너무 욕이나 뒷골목 은어들이 많아서
고생했는데, 역시 참 잘 만들어진 걸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성장, 반항, 친구, 가족, 사랑, 도전, 좌절에 대해
분명 많은 생각을 하게 할, 이 영화도
블루레이가 떠주길 간절히 기대하며
기억하시는 분들께 좋은 선물이 되길 빕니다. (릴도 링크합니다)
해피엔딩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PS:
웹립이지만 화질은
DVD보다는 많이 개선되어 있습니다.
마음에 안들었던 섭자막을 새로 번역했던
작업으로 기억 합니다.
릴은 1080p 3.57 GB mkv
Sendanywhere 로 일주일 링크 합니다.
필요하신 분들께... 보냅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영상 좀 다운받을수 있게 좀 도와주세요. ^^
추카추카 10 Lucky Point!
단 평 : 링 밖에도 발놀림이 있다
첫번째 의문은 일본어 번역제의 반역성이다. 본편의 전체 맥락 혹은 외형적 교훈주의를
고려하면 '상처뿐인'에 방점을 두게하는, 그래서 한발 뒤로 물러선듯한 '영광'은 기이하다.
'뿐인'이 아닌 '로부터의' 등의 수사가 가능함에도 일본 개봉제목 ' だらけの'은 중층적이다.
즉, 일본어 제목의 번역자의 입장에서 본편의 드라마성에도 불구하고 결국 인물은
상처로만 기억될 것이라는 윤리적 성장주의는 기준선이다. '영광'은 부산물일 뿐이다.
<셋업>의 반대편에서 본편이 실제 전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가 등은 중요하지 않다.
다시 승부 조작이 제시되지만, 미국식 자존감을 할리우드의 흥행성이 이념화하는 공세는
견고해야만한다. 그것을 위해 발-다리-걸음이 재기용되는 것은 기능 효율성 측면에서
적정하다. 후반부 인물이 마지막 각성을 위해 고향의 뒷골목을 산책하는 장면에서
카메라는 <셋업>의 오프닝에서 사용했던 상반신을 삭제하는 교차편집을 사용한다.
물론, 그 내용물의 종점이 아버지 회복이라는 가족주의임에도 발은 지반이 된다.
기이하게도 본편의 인물에게 어떤 훈련성도 부여하지 않는 것은 원제에는 부합한다.
마치 타락천사의 지위에서 이미 영능이 내재된 인물은 어떠한 고강도 훈련이 필요치
않고, 더더욱 왼팔의 반전성도 부여되지 않은 채 최종 결승을 제외하면 신문과
라디오라는 비이미지적인 매체로만 전달되는 것은 흥미롭다. 오프닝에서 인물이
쫓기는 착각에 옥상으로 도주하는 장면에서 그의 최종 위치는 결정되지만, 그의
원죄적 수행으로 인해 어떻게 축하 현수막의 '우리의 빚'이 갚아지는 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