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을 교체 하다가
기존의 자막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유럽 느와르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
미국 느와르의 대표 주자
스털링 헤이든
루이스 캘헌
진 헤이건
제임스 휘트모어
샘 쟈페 주연
마릴린 먼로 조연
존 휴스턴 감독의
아스팔트 정글 입니다.
상당히 타이트 하게 잘 짜여진
하이스트(도적질) 무비로 배우들의 명연기는
말할 것도 없이, 존 휴스턴의 발군의 연출력이 발휘된
깔끔한 걸작입니다. (미국 느와르의 체면을 살렸군요^^)
24살의 마릴린 먼로 의 이름을 알린 1950년
"이브의 모든 것"과 같은 해의 히트 작으로
그녀에겐 작품 운이 따랐던 매우 기쁜 한 해 였겠군요!^^
2m에 가까운 거구, 스털링 헤이든 의 우직한 건달 연기
출연 범죄자들 모두 총 집합
경찰측 표현을 상대적으로 최소화하고, 그들이 이야기의 주역이 됩니다.
무심코 드러나 버린 사심 어린 포스팅... ㅠㅠ
PS:
릴을 정리하다가
홍와 님의 자막에 너무 많은 문장 부호들...
마침표 전멸 시키기, 씽크와 오타를 교정한
주말 작업을 포스팅 합니다.
어마어마한 대사량을 감당해 주신
선 작업자 님들께 감사하며...
릴은 블루레이 1080p 1.42 GB mp4
Sendanywhere로 일주일 링크 합니다.
다시 한번 재 감상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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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평 : 결핍은 보상될 수 없다
본편은 하이스트 무비 장르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케이퍼 무비에서의 준비단계에서의 존재감,
실행 현장에서의 긴장감이나 지능적 현란함 등은 당연하게 첨가되는 배신의 붕괴와 더불어 본편이
취하지 않으려는 장르적 규정성이다. 머니 환타지가 공유된다면 본편은 장르의 이질성에도 전작
<시에라 마드레의 황금>의 유산에 집착한다. 상기하자면, 전작의 유지를 언급함으로서 본편이
전작의 3인 중 살해된 이에게만 주목했음을 인지하게된다. '산'이 '정글'이 되었을 뿐인 것이다.
본편이 선명하게 착안한 지점을 추출하는 것은 간단하다. 또한, 그것은 전작과의 차별화이며
그것이 거의 유일한 주체화된 존재론이다. 결말부 경찰서장이 기자들 앞에서 행하는 치안의
당위에 대한 연설은 감독의 세계가 국가적 승리에 대한 도취 환타지를 정신분석학적으로
지속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한편, 전작 <키 라르고>에서 돌출되던 두 아버지의 면모가
본편에서도 변형 속계되는데, 이 때 두 아버지는 모두 파산자임에도 남근을 지속하려한다.
결말부에서 강도 설계자 '박사'는 자신이 왜 체포되게되는지를 스스로 확인하며, 후견인
'변호사'는 마릴린 먼로의 사실 진술을 허가한다. 그 외에도 운전역은 신체 장애, 금고
기술자는 가족, 건달 역은 아버지의 농장이라는 결핍을 노출하는데, 이는 각자에게 내재된
거세성에 해당한다. 그토록 간단했던 강탈의 순간에도 해당 지역 전체에 울리는 경고음은
기실 강도단 전체의 내면에서 파생된 신호다. 기이하게도, 본편의 사전 작업비로 사용된
현금이 금고 기술자로부터 발부되어 순환된다는 설정은 이들이 운명적으로 해당 작업에서
아무런 수익을 창출할 수 없음을 지시한다. 보석은 그저 옷 안에서 부스럭거릴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