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금보의 칠소복' 

상영시간 1시간 52분 26초, 24프레임 짜리 자막입니다. 

처음에 영문자막을 가지고 죽어라고 작업했는데, 다 끝나고 나서야 중국어자막을 구했습니다.

다시 번역을 해야 하나 무척 고민하다가 다시 작업했는데, 하길 잘 했네요. 

맛이 다릅니다. 사람 이름부터요.

비록 액션 씬은 많지 않지만, 홍콩영화의 무술지도를 도맡았던 '홍가반'과 '성가반'의

어린 모습들이 보기 좋은면서도 짠했고요.

특히 화사숙으로 나오는 임정영의 경극배우로서, 그리고 스턴트 대역의 끝장면이

너무나 가슴에 아리는군요.

그리고 침대 다리로 쓰였던 거북이의 떠나는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한 방울 나오더군요.

참, 성룡은 혹독했던 경극학교 시절을 너무나 재미있게만 그려서 

이 영화를 아주 싫어했다고 합니다.

날씨가 점차 좋아짐에도 온갖 찌푸릴 일만 많아지고 있는 이때,

좋은 영화로 마음을 편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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