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트야짓 레이의 말년작입니다.
레이 영화를 몽땅(?) 번역하고 싶은 마음에 손을 댔습니다.
역시나 몰입하게 되는 연출력에 감탄하고,
노년에 터득한 지혜와 관용이 느껴졌습니다.
아들 네 형제가 연로한 아버지의 병환 소식에 모입니다.
아버지의 이상과 부합하는 자식은 하나도 없고,
자기들끼리 우애도 별로인 듯 보입니다.
아버지 시대와는 달리 변해가는 세상을
자식들이 대변하는 셈이지만,
레이 감독은 비난하는 거 같지는 않습니다.
나이를 내세워 자기 고집을 부리는 게 아니라,
경험을 통해 조용히 받아들이는 연륜을 발휘합니다.
아마도 주인공 아버지는 레이 감독의 페르소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인생의 가치에 대해 조용하게 묻습니다.
한글제목을 찾았는데 구글과 네이버, 다 안 보여서
제 맘대로 직역했습니다.
'나뭇가지'는 자식들을 비유한 겁니다.
응응링크
Shakha Proshakha aka The Branches Of The Tree (1990).av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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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사회상이 그리고 그 시절의 그들의 삶이 그리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이해 했을때는...
존경스럽고, 자랑스럽고, 그리고 같을 수는 없지만 , 이해하는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그들이 있음에 그나마 낫은 세상에 그 후세대들이 누릴수 있음을요~~
그래서 더더욱 윗 세대들을 깍아 내리거나 , 등한시 하지 않고 나름 존중하며 받아들이는 삶이 되긴 했죠~
인도 영화라 하면 무조건 좋아하지만 , 극히 현실적인 영상을 담는 레이의 작품들은 하나 하나가 소중하게 보고 있네요~
덕분에 좋은 영화 그리고 그의 말년의 작품을 볼 수 있게 되어 더더욱 고마움을 말씀 드리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인도영화 좋아하신다니 반갑습니다.
전 인도 음악, 춤도 좋아합니다.^^
아는 건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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