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The Owners, 2014) Ukkili kams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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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The Owners, 2014) Ukkili kams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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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딜칸 예르자노프의 <집주인>(2014)은 딱 한 번 보았다. 이 리뷰를 위해 다시 보려고 했지만, 결국 볼 수 없었던 사연을 설명하자면 결국 저작권 문제의 복잡함에 대한 경의와 하소연으로 끝날 것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이 지점이 이 영화를 설명하는 하나의 방식일 수도 있을 것이다.


1년 전, 나는 스페인 영화잡자 <카이만 쿠아데르노스 데 시네>에 연재하는 격월간 칼럼에 다음과 같이 썼다. "6월 12일 시카고: 에딘버러영화제에서 학생 영화펼론가들의 '멘토'를 맡을 준비를 하면서, 학생들이 나중에 리뷰를 써야 할 영화인, 카자흐스탄 출신 아딜칸 예르자노프의 <집주인>을 온라인으로 미리 본다. 이것은 하나의 계시다, 적어도 나에게는. 나중에 알게 되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니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도시의 살던 삼남매가 죽은 어머니가 남긴 시골집에 도착한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이 오두막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그들이 마주치는 희비극적 불행과 타락의 모습은 암울한 리얼리즘과 부조리 장르의 패러디, 꿈같은 초현실주의 사이를 오가며, 축제 같지만 파국을 예고하는 춤사위에 가해자와 희생자들이 모두 참가하면서 막을 내린다. 예르자노프가 장르적 요소들을 사용하는 방식은 등장인물들에 대한 느낌을 조금도 축소하지 않으면서 다채로운 감정과 표현들을 펼쳐 보인다."


(중략)


감독이 한 적절한 말로 글을 맺을까 한다. "반 고흐의 회화에 영향을 받아 만든 이 영화는 일사의 현실을 부조리의 정화 장치를 통해 표현한 것이다. 가혹한 현실과 유치한 행복의 조합, 이것이 바로 단순히 영화를 장식하는 게 아니라 영화의 철학을 구성하는 영화언어이다. 나는 영화의 플롯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그 미학을 통해서, 그리고 촬영의 형식을 통해서 이 생각을 전하려고 했다."


조너선 로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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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 카우리스마키의 냄새도 살짝 나네요


초반에 짧은 대사가 굉장히 빨리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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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GIVE 3 MP 16 TylerDurden
고맙습니다.
22 인향
고맙습니다.
12 삿댓
귀한 작업 감사드립니다.
4 영화나볼래
감사합니다 ^^
4 소주맥주
감사합니다
3 세리니
감사합니다
2 사우스노스
감사합니다
2 침략자
정말 좋아하는 감독 영화인데 이렇게 한글자막이 나오다니 참 기쁘네요 ^^ 언제나 좋은 영화 자막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8 조니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