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the Letter, 1940) William Wy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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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the Letter, 1940) William Wy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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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을 정리하다 올립니다.


탄탄한 

윌리엄 서머셋 모옴의 원작으로

"인간의 굴레"에 이어

다시 베티 데이비그녀의

놀라운 내면 연기를 보여 줍니다.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느와르


편지 입니다.

(무죄를 입증하는데

반드시 없어야 할 증거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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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고무농장 여주인 "레즐리"는 자신을 욕보이려던 남편 친구

"해먼드"를 6발의 권총으로 살해했다고 자수하나, 오히려 그녀가 그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편지를 인멸하고 결국 정당방위의 무죄를 받아내게 되지만...


검찰측 증인 보다는 덜하지만

느와르 최고의 반전중 하나로 손꼽히는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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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그림자" 라는 제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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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슈타이너 음악에

반전을 예고하는 포스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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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보다 잘 만든
1929년 작의 리메이크 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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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돌두 님의 깔끔한 자막을

블루레이에 맞춘 씽크 조절

일부 오타와 미세 조정한 작업입니다.

선 작업자 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릴은 720p 2.95 GB mkv 이며

Senanywhere 일주일 링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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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S rayphie
고맙습니다.
10 헨토
감사합니다.
29 불량아이
감사합니다. 이 자막으로 다시 봐야겠네요.
20 pupukim
감사합니다
9 공처가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2. 2. 25. 감상

단  평 : 문 밖은 위험하다

오프닝의 중층성에서 식민주의를 배제하는 것은 엔딩에서 할리우드 헤이스 코드를 부정하는
것만큼이나 의도적 초월성을 산출하게된다. 언제나 그렇듯 이데올로기의 억압 아래 텍스트는
이를 어떻게 미학적 형상화라는 상징계로 관객에게 접합시킬 것인가의 목적론으로 귀향한다.
두 죽음이라는 수미상관의 모순율 하에서 본편의 양극단적 정합성은 고전의 상호 아래 이를
명확히 수행한다. 분명한 것은 그것이 살인이며 누구에게서 실천되는가라는 지점에 놓여있다.

그러므로, 관객은 오프닝 숏의 고무액을 식민주의적 나무의 수난으로 보면서 동시에 그것이
두 단계를 거쳐 지양된 마지막 절대의 양동이에 낙수된다는 운동을 지켜보아야한다. 더불어
카메라가 타자-피식민지인의 비좁은 야외 숙소를 수평으로 이동 후 멈춘 어법이 총성의 파장을
무시하고 결코 피해자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음흉함 역시 추가될 수 있다. 피해자는
성명을 통해 백인남성임을 제시되지만, 플래쉬백이 생략된 자리에 배정된 이는 그의 아내다.

다시 식민주의의 맥락을 통해서 엔딩의 복수를 해제함이 단조롭다면 30년대 감독의 계보 하
여성들의 자기파멸적 본능을 중첩시키는 것 역시 거부되어서는 안된다. 이는 달의 개폐와
집중력있는 뜨개질, 안경, 가로세로의 가림막이라는 틈새를 경유한 이후 몽유병과도 같은
문 밖으로의 나감이라는 자동성과 연결된다. 오프닝의 살인이 집 내부가 아닌 문 밖에서
성사되듯 엔딩의 그것 역시 나감으로서 가능하다. 외부는 식민과 균열로부터 안전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