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4월에 올린 자막은
DVD 릴이었는데, 작년 11월에
rayphie 님께서 블루레이가 나온 걸 알려주셔서
게으름을 피우다가 이제야 완성해 다시 올립니다.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괴작
전설로만 알려진...
브루스터 맥클라우드 입니다.
(라틴 제목은 "나는 건 새들의 몫" 이군요)
인간의 탐욕스런 마음은...
무능력한 육체에 붙잡혀 있지만...
분명히, 정교함과 우아함을 만들어 낼것이다.
현재의 꼴 사나운 공중 이동 대신에
그러나, 절대 공중의 지배에
도달하진 못할 것이다!
수 백만 년 동안 발달의 결과물인...
생체에 스스로 내재된 장치에 의해
작동하는 경지엔!
이 영화가, 새에 대한 이야기 인건 다 아실테고
알트만 다운 독창적인 소재의 이 코미디는
단 한 장면도 웃을 수가 없군요.
마지막 6분, 비행 장면엔 비장감 마저 감도는
컬트 중의 컬트 입니다.
일본 제목은 정말 품격이 없네요...
버드 쉿, 새똥이라니... ㅉㅉㅉ
셸리 듀발(Shelley Duvall)과
버드 코트(Bud Cort) 입니다.
22살의 버드는 올더스 헉슬리의 "용감한 신세계"
TV 시리즈 에서 버나드 역으로 나왔었죠.
(제가 참 좋아하는 그 영화도 조금만 화질 좋은 릴이 있었으면...)
항상 브루스터를 돕는
신비한 미모의 여인 루이스의 등에
의문의 거대한 흉터 자국은...?
(그녀의 정체를 암시하는것 같군요...)
브루스터, 널 응원해...!!
PS:
ZeroG 님의 요청을 시작으로
엄청나게 부실한 스페인, 포르투갈, 스웨덴 자막에
들리지 않는 영어들... 외국의
네이티브 들에게 보내봐도, 다들 포기한...
게다가, 휴스턴 애스트로돔과
새들의 이름과 설명등, 조류학자들
조류학 용어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그럭저럭 때워 완성한 이전 자막을...
블루레이와 함께 내장된 영자막을(역시 좀 부실...)
다시 한줄한줄 검수하여 작업을 마쳤습니다.
(영화속 노래 5곡 가사들까지 정리하여
완성도가 가장 근접했을 걸로 봅니다.^^)
릴은 1080p 3.28 GB mkv로
Sendanywhere로 7일 입니다.
소장하실 분들에게
다시 한번 권합니다. 걸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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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옛 고생들을 떠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