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행 열차 20세기 Twentieth Century (1934) 하워드 혹스, 존 배리모어, 캐롤 롬바드

자막자료실

뉴욕행 열차 20세기 Twentieth Century (1934) 하워드 혹스, 존 배리모어, 캐롤 롬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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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Howard Hawks



1920년대 후반부터 제작된 유성영화의 등장은 기존 영화 장르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노래와 춤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뮤지컬 장르가 1930년대 전성기를 맞이했고(전저&프레드 !!)

실제 총소리가 난무하는 갱스터 영화와 웨스턴 장르가 1930년대 붐을 일으키거나 새롭게 기지개를 켜게 되었죠.


슬랩스틱 코미디가 주를 이루었던 무성영화 코미디 시절의 전설적인 스타였던 찰리 채플린, 해롤드 로이드,

버스터 키튼 등의 시대가 저물어가고(이들 중 유성영화에 안착한 건 채플린 밖에 없었죠.)

현대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원형이자 주고받는 대사의 묘미가 주가 되는 스크루볼 코미디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죠.


[뉴욕행 열차 20세기]는 다양한 장르의 대가이자 특히나 스크루볼 코미디 연출에 탁월했던 하워드 혹스의

(아마도) 첫 번째 스크루볼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Bringing Up Baby], [His Girl Friday],

[Ball of Fire]로 이어지죠.


배우 가문의(에델, 라이오넬) 대표로도 알려져 있고 드류 배리모어의 할아버지인 존 배리모어의 탁월한 연기와

33살의 젊은 나이에 사망하기 전까지 당대 최고의 희극 여배우였던 캐롤 롬바드의 출연작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당시 헐리우드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던 클라크 게이블의 바람기를 잠재우고 그와 두 번째 결혼을 했었고,

히치콕의 유일한 스크루볼 코미디 영화 [스미스씨 부부](피트&졸리 영화가 제목을 가져다쓴)의 여주인공이었죠.

그녀는 2차대전이 한창인 1942년, 전쟁 채권 홍보 집회에 참석하고 돌아가다 비행기 사고로 33살의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사망했죠.



10여년 전 제작된 자막이라 화질이 열악해 그나마 나은 화질의(영상 제공도 가능한 용량의) 영상을 구해

수정하는데 이상하게 영상이 '한방에'에서 실행이 안돼 메모장에서 일일히 수정을 했네요.

오류 제보나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자막제작: 분홍마녀


++


자막수정: 시간의항해
20181101 목요일

 - 싱크 수정
 - 일부 자막 추가
 - 문장부호, 맞춤법 수정, 긴 문장 정리




Twentieth.Century.1934.1080p.WEB-DL.AAC2.0.h.264-fiend.mk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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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8 CaMillo
감사합니다.^^*
4 비텔로니
감사합니다.
21 앵두봉봉
감사합니다
31 구름뫼
고맙습니다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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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감사드립니다^^*
S rayp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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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16 거상
감사합니다~
9 패도무영
고맙습니다
24 umma55
아이고 고맙습니다~
고생하셨어용~~~^^
13 이쁘니6
이것도 찾던 자막인데, 감사합니다~^^
S MacCyber
이걸 보니 '게이블 앤 롬바드'란 영화가 생각나는군요.
내용은 기억도 안 나지만요. 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20 암수
잘 봤습니다. 존 배리모어 연기가 탁월하군요
19 주디스
고생하셨습니다
29 불량아이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19. 7. 2. 감상


단평 : 쇼트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서사적으로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외양의 서두는 중반부에 이르기도 전에
문득 2차 제국주의 전쟁 이후의 사회극의 표피를 1934년도에 선점한다.
말하자면, 이같은 전간기에 대한 이같은 사회적 맥락을 굳이 본편에 삽입할 여지가 충분하지 않다는 단언이다.
오히려, 본편은 남근 여성으로부터 자신에게 남근 환상을 회복시키려는 인물의 가련한 유사 죽음극으로 지정된다.
비록 팔루스가 생물학적인 남근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기호라 하더라도 본편에서 남근은 남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작 <스카페이스>에 이어 형식적 승계로서 본편의 인장은 굳이
이질적인 시퀀스로 인한 예상가능한 거부반응에도 불구하고 문자 언어에 의존한다는 데 있다.
종교적 혹은 시간성의 잠언으로서 "회개하라, 그 날이 다가왔다"
문장은 본편에서 남근의 상실을 노골적으로 지시한다.

이보다 흥미로운 것은 본편이 영화 만들기로서의 영화 장르에 대해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마스터 숏을 허락하지 않으려는 고집은 연극 연습이나 기차 내부 모두에서 동일하다.
말하자면, 본편은 결코 완결된 연극을 보여주지도 않거니와
기차라는 현대성에 섹슈얼리티를 의탁할 의지도 전혀 드러내지 않는다.
말하자면, 기차는 결코 남성성/여성성의 현대적 기호가 되지 않는다.

이는 본편이 예술/연극이나 시대/기차에 의존하기를 거부하고
오직 공허한 스크루볼 코미디 장르의 남루함으로 잔존하기를 기원하는 자세로 이어진다.
결말부에 상연할 것처럼 언술된 "막달레나"가 에필로그에 전혀 상관없는 다른 연극으로 대체되는 것은 이의 정점이다.
그럼에도 하워드 혹스는 극중 인물의 진술에 진심을 담아 말하듯
20세기의 모든 영화들이 관객을 사랑할 것을 고백한다.
10 넘조아
정말 고맙습니다.
13 자강두천
감사합니다
9 공처가
고맙습니다.
4 Cinephile
감사합니다~~
10 헨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