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자료실

지하정 (地下情: Love Unto Wastes, 1986)

http://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042849
    줄거리 : 장수해(양조위)는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술을 마시고, 구토를 이기지 못해 여자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 곤욕스러워 하는데 이때 빌리(금연령)라는 여자가 그를 도와준다. 자리로 돌아온 장수해는 술집 사람들에게 명함을 주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장수해는 아버지가 경영하는 쌀가게의 과장이란 직함을 걸고 있는 25살난 청년이다. 생일 파티에서 장수해의 명함을 챙겨 두었던 세 명의 삼류 연예인들이 장수해와 인연을 맺게 된다. 먼저 화장실에서 장수해를 도와줬던 백화점 모델 빌리, 단 몇편의 영화에 출연했던 경험이 전부인 단역 배우 소조, 밤무대 가수인 채가 세 여인이다. 이들 세 여자는 그동안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가 된 사이들이다. 현재 처지는 각기 다르지만 삼류 인생이라는 공통점으로 서로 의지하고 있기도 하다. 그중 빌리는 장수해와 가까운 사이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채가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빌리, 소저, 장수해는 전혀 다른 상황과 입장에 처하게 된다. 빌리와 소저는 채의 죽음을 슬퍼하고 장수해는 혼란에 빠진다.   그러나 그들의 그런 혼란과 슬픔도 형사 란(주윤발)의 등장으로 더욱 묘하게 전개된다. 란은 불우한 어린 시절과 힘든 삶을 살아 인생의 쓴 맛을 아는 남자로 몸도 나이보다 많이 노쇠해져 있다. 그는 세 사람을 하나씩 불러 취조하던 중 피로로 인해 코피까지 흘린다. 그러면서 장수해에게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한다. 친구와의 우정, 연인과의 사랑 그리고 임신과 낙태라는 선택 사이에서 방황하고 울기도 하고, 결국은 제 갈길을 찾는다. 채가 화장하고 난뒤 대만에 있는 채의 가족을 찾아가 채의 뼈가루는 전해 주면서 홍콩이 아닌 대만의 한적한 시골에서 각자의 삶과 관계를 돌아본다. 얼마가 지난뒤 홍콩의 한 병원에는 암으로 죽어가고 있는 란이 누워 있다. 그 옆에는 장수해가 란을 바라보고 있다. 죽음을 앞둔 란을 통해 장수해는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인생을 낭비하며 살았는지 깨닫는다. (killjap2@naver.com)  홍콩 뉴웨이브의 한 축을 담당했던 관금붕의 두 번재 작품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평가가 높아진 영화다. 삼류 가수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주윤발이 연기한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피해자의 친구들과 가까워진다. 그들의 공허한 내면과 방황은 서로의 관계에 변화를 가져오는데. 80년대 홍콩의 정서가 관객을 취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영화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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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9 구름뫼
고맙습니다
21 가일123
자막 감사합니다.
22 CaMillo
감사합니다.^^*
2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11 TylerDurden
고맙습니다.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7 럽레터
80년대 홍콩영화들은 참 뭔가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2 이쁘니6
맞아요. 어떤 정서가 요즘 영화랑 다른거 같아요. 왠지 마음이 편하다는.
저도 그래서 80-90년대 홍콩영화가 좋아요~~~
7 럽레터
"1997년 홍콩반환 정서".. 홍콩영화 얘기할 떄 흔히 거론되는 이벤트(?)죠
불안감과 허무함 그리고 막연한 기대감이 엉켜있는 그 묘한 분위기...
15 이야호
고맙습니다
34 RainBow
수고하셨습니다! ^^
21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26 HAL12
감사합니다~
12 ll레온
감사합니다
26 靑山
수고하셨습니다
33 진트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