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든 생각인데
우연히 자료실에서 [이반의 어린 시절] 자막을 봤습니다.
그것참... 결국 국내에 DVD가 나온 모양이더군요.
3년전 영어자막밖에 없을 때, 한글화하고선 뿌듯해 했는데
글쎄, 돌아보니 헛짓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인지;
지금도 [맹정] 영어자막을 번역중인데
이것도 언젠가(?)는 국내에 DVD가 나오겠죠.
당연히 제대로 된 중국어번역가가 번역한 자막과 함께.
그 때 가서 사람들이 찾는 건 그런 제대로 된 자막이지
저 같은 아마추어가 (게다가) 중역한 자막일 리가 없을테니까요.
음, 힘이 좀 빠집니다.
앞으로 번역하고 싶은 영화는 많은데
대부분 이런 케이스에 해당될 것 같아서, 더 그렇네요.
역시 마음 편하게 B급 호러로 눈을 돌려볼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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