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7인 (Operation Daybreak, 1975)

자막제작자포럼

새벽의 7인 (Operation Daybreak, 1975)

29 슐츠 3 2017 3
어릴때 TV에서 본 기억이 있는 추억의 명화라
 
파일만 받아놓고 안본 작품들 먼저 감상하고 작업하느라 그동안 외장하드에 묵혀두고만 있었습니다
 
섭자막이 올라온 영화라 자막에 문제가 있을거라 추호도 의심하지 못했는데............
 
최근 수정 자막이 올라오는걸 보고 잠깐 감상해본 결과.........
 
자막 자체가 자잘한 오류가 많은데다가......
 
독어 대사 부분은 자막이 아예 없거나

일부 있는 부분도 거의 창작에 가까운 수준으로 번역을 했더군요....>.<
 
몇개 예를 들어보면
 
만약 아돌프 히틀러가 죽게 된다면
하이드리히가 새로운 공포의 대상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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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돌프 히틀러가 죽게 된다면
하이드리히가 제3제국의 새로운 총통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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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번역하는게 맞습니다
 
영자막을 살펴보니
We believe if Adolph Hitler were to die

That Heydrich would become fearer of the thir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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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어 있는데 여기서 fearer은 총통을 의미하는 퓨러를 잘못 표기한 부분인데
이걸 "공포의 대상"으로 번역했더군요   third life는 Third Reich의 오타이구요
 
그 외에도
 
그는 히틀러 같은 미개인이 아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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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히믈러 같은 야만인이 아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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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나찌들의 후원에 힘입어
라인하드 하이드리히가 프라하에서
보헤미아와 프로히비아 총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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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인들의 생사에 대한 모든 권한을 쥐게 되었네
 

--->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3개월전 프라하에 부임했네
나치가 일컫는 보헤미아와 모라비아의 총독으로서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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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은 그가 체코인들의 생사에 대한 모든 권한을 쥐게 되었다는 뜻이지
 
가브잭입니다<br>
필섬 출신 열쇄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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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가브치크,<br>
필센 출신 자물쇠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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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쳐줘야 할것 같습니다
 
하이드리히의 독일어 대사인
 
이번 신랑은 복이 많군<br>
독일에서도 이렇게는 힘들어
나도 다시 하고 싶군
 
이 부분은 완전한 창작입니다..........>.<
 
저 내용은
 
체코의 미술품들을 총통 선물로
특별열차에 실어 베를린에 가져가야겠다는 대사입니다
 
이 밖에도 손볼데가 너무 많은 자막이라...............
 
일단 작업에 들어가보려 합니다
 
이미 여러번 자막 게시판에 자막이 올라온터라
좀 조심스럽기도 하네요
 
수정해야 할 부분에 대한 제보 환영입니다 ㅋ
제가 빼먹고 넘어갈 수도 있으니 제보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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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22 routine  
수고 많으십니다
독일어 대화만 나오면 묵언 수행 갑갑했었는데 ㅋ
슐츠 님 자막 나오면 자막은 문제없을 테고
720p라고 나도는 영상이 구려서 리마스터링 기대하는데
나올 기미조차 안 보이는군요 ㅠ
29 슐츠  
원본 필름을 잃어버렸다고 들었는데.........
TV 립이라도 나와주면 참 좋겠네요
3 박사장  
아버지께서 극장에서 보시고 명작이라고 하셨던..ㅋㅋ 그래서 영상으로 찾아드렸는데 화질 구려서 못보시겠다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