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Control, 2007, ,안톤 코빈)

자막제작자포럼

컨트롤(Control, 2007, ,안톤 코빈)

24 오철용 1 267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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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 Control

안톤 코빈 | 2007년 | 119분 | 35mm | 영국 | 월드 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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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커트 코베인이 있다면 영국에는 이언 커티스가 있었다. 커티스의 밴드 ‘조이 디비전’은 섹스 피스톨스의 펑크 운동이 금세 사그라진 영국에서 뉴웨이브 록의 서막을 열어젖힌 선구자였다. 하지만 두 번째 앨범이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하루 전, 보컬이자 리더였던 스물세살의 이언 커티스는 호텔방에서 스스로 목을 맴으로써 록의 불운한 전설로 남고 만다. U2와 너바나 같은 록밴드들의 뮤직비디오를 감독했던 안톤 코빈은 요절한 록스타의 삶을 되살리기에 아주 적절한 인물처럼 보인다. 하지만 안톤 코빈이라는 존재는 <컨트롤>의 가장 큰 약점이기도 하다. 당대 최고의 영상예술가 중 한명인 그는 지나치게 세련된 감각으로 미장센을 재단하는 데 바빠서 눅눅하고 절망적인 80년대 초 영국 청춘들의 공기를 잡아내는 데는 은근히 인색하다. 그러나 커티스를 똑 닮은 샘 라일리가 조이 디비전의 초기 공연들을 재현하는 순간, 그가 소름끼치는 명곡 <Love Will Tear Us Apart>를 주술처럼 읊는 순간, 커티스의 팬들이라면 솟아오르는 감정을 컨트롤하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 시네 21


 


포스트 펑크록 밴드인 조이 디비전의 주요 멤버 이언 커티스는 1980년 23세의 젊은 나이에 짧고 복잡한 삶을 뒤로 하고 자살한다. 안톤 코빈은 이언 커티스의 아내였던 데보라 커티스의 저서 [먼 곳의 손길]을 기반으로 하여 이안 커티스의 삶을 스크린에 옮겼다. 뛰어난 흑백 영상은 감독 안톤 코빈이 찍었던 1970년대 사진들을 떠올리게 하며, 1970년대 후반 및 80년대의 맨체스터를 실감나게 재현하고 있다. 또한 커티스를 연기한 샘 라일리는 이언 커티스의 모조품으로 전락하지 않고 뛰어난 직관력이 돋보이는 연기를 펼쳐 불가사의한 인물이었던 커티스를 생생하게 살려 내었다. 아트 오브 노이즈의 ‘비트 박스’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U2, 너바나, R.E.M.과 같은 인기 밴드들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기도 했던 안톤 코빈은, 간질에 시달리며 자신의 명성을 불편해 하던 한 뛰어난 아티스트의 모습을 그려내면서도 그를 추켜세우지 않는 면밀함을 보인다. -네이버 영화


 


영어 자막은 자료실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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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6 김상현  
아... 정말 감사합니다. 와이프와 함께 감상할 수 있겠군요.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언제나 성실한 번역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