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Once, 2006)

자막제작자포럼

원스 (Once,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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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Once, 2006)


아일랜드 | 드라마 | 86 분 | 개봉 2007.09.20

감독 : 존 카니
출연 : 글렌 핸사드(남자), 마케타 잉글로바(소녀)

음악으로 기억될 사랑의 순간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나는 너를 노래한다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 그의 노래를 들으며 그 노래 속에 숨겨진 사랑의 아픔을 한눈에 알아보는 ‘그녀’와의 만남. 그의 음악을 응원해주는 그녀 덕에 그는 용기를 얻게 되고, 런던에서의 오디션을 위해 앨범을 녹음하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만들어내는 피아노 선율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가, 그녀가 만드는 음악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음악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앨범이 완성 되는 만큼 서로의 매력에 빠져드는 두 사람. “그녀는 나의 노래를 완성시켜준다. 우리가 함께 하는 선율 속에서 나는, 나의 노래는 점점 그녀의 것이 되어간다.” 한 곡, 한 곡 완성되는 음악처럼 그들의 감정은 점점 깊어져 가고…

영화제 소개글. 베이시스트 출신의 존 카니 감독과 영국의 실력파 인디밴드 더 프레임즈의 리드 보컬인 글렌 한사드, 그리고 더 프레임즈의 게스트로 앨범작업을 함께 한 체코 출신의 어린 소녀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주인공으로 참여, 뮤지션 출신의 감독과 주인공들이 최고의 음악영화를 탄생시켰다. <원스>는 아일랜드의 더블린 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국적인 영상미와, 이와 함께 어우러지는 감성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금세기 최고의 음악영화(by 시카고 트리뷴), 현대의 가장 위대한 뮤지컬영화 중 하나(by 빌리지보이스)라는 평을 얻으며 인디 음악영화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보석 같은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9월 말에 제작 공지를 하셨던 분은 무슨 사정인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펑크인 것 같아 작업을 합니다. 쪽지와 메일을 보내봤지만 답이 없더군요. 그분 신상에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었으면 합니다.

"Brand Upon the Brain!"의 작업을 끝내고 지난 주 목요일 정도부터 조금씩 살펴보기 시작해서, 주말에 씽크와 함께 대충 들리는대로 1차 딕테이션을 끝낼 생각이었습니다만, 토요일은 쉬고, 일요일 하루는 갑자기 "악단의 방문"을 작업하느라 옆으로 새는 바람에, 어제까지 한 40분 정도까지 씽크와 대충의 딕테이션을 한 상태입니다.

무슨 소가 여물 씹으며 말하는 것도 아니고, 발음이 대부분 입안에서 우물거리는 게, 같은 영어지만 익숙하지 않은 아일랜드 사람들 발음이 정말 장난이 아니라 제대로 안 들리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래 부분은 구해논 가사로 커버가 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내일 정도면 씽크와 1차 딕테이션을 대충 끝낼 수 있을 것 같고, 나머지 계속 들으면서 번역하는 작업은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느낀 바로는 소설을 많이 써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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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24 오철용  
  아!, 드디어 시작 하셨군요<BR>께봉이 삼촌님 자막 나오면 다시한번 봐야겠네요<BR>수고와 건투를 빌겠습니다^^
1 고운모래  
  하긴...<BR><BR>"그 분이 제작은 완료했지만 회원 가입이 안돼서 못 올린다" 는 맥사이버님의 전언은 <BR><BR>들어도 뭔 소리인지 영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BR><BR>회원 가입이 안 되는 딱한 사정이 뭔가 궁금하기도 싶고...<BR><BR>그럼 다른 사람에게 메일을 보내서 대신 올리게 해주어도 좋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고...<BR><BR>하여간에 이해가 안가요. oTL
4 TerraBlues  
  아! 저두 타이틀 보면서 절루 나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좀 해주십시요~
S MacCyber  
  아... ^^;  질문/답변에 올라왔는데 지금 리뉴얼 중이라 회원가입을<BR>안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글쓰기를 못해서 자막을 못 올리고 있다는<BR>분이 계시더군요.  (누군지는 익명이라... )<BR>그 와중에도 제작중이라고 요청게시판에 글이 올라온 경우도 있구요.<BR>암튼 한분이 나서서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시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BR>깨봉이삼촌께서 수고해주세요. ^^
11 己ㅔ○ㅣ  
  깨봉이삼촌님 드디어 제작 공지를 해주셨네요
수고 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4 오철용  
  화  이  팅  ^ - ^
1 shue79  
  이거 진짜 보고 싶어요 ㅠ.ㅠ
1 께봉이삼촌  
  네이티브들도 이 아일랜드 사람들의 우물거리는 말을 제대로 알아 듣기가 힘든 모양입니다. 특히 첫 장면에 나오는 그 마약 중독자의 말은 정말 청취 불가의 압권인데,

한 미국인이 몇몇 부분에서 도처히 알아 들을 수 없는 이 영화는 정말 자막이 필요한 거 아니냐고 미국의 영화사이트 iMDB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저는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만... ㅋㅋㅋ...

Subtitles would have helped at times...
by mellison-2 (Tue Jul 10 2007 09:39:51) Ignore this User | Report Abuse

UPDATED Tue Jul 10 2007 09: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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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spoiled by subtitles. I use my closed caption option when I can't understand TV shows (Deadwood). I really get annoyed when I don't understand what a character said. Someone wrote it down, we should be able to understand it. In the opening theft scene from "Once," I honestly did not understand one word the theif said to guy. I thought..oh-oh, this movie needs subtitles. There were a few other scenes with the guy and girl that were hard to decipher. Anyone else agree subtitles would have helped? (Alyssa please don't say this movie needs a lot more than subtitles to be good...)

I still loved this movie...even after reading all the negativity on IMDB. I understand the criticism, I just don't agree with most of it.
1 고운모래  
  그 때는 입술과 표정을 읽으세요.^^ 어떻게 읽으실지 기대가 됩니다.<BR><BR>농이고요,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안 되면, 짐작으로 넣기 보다는 그냥 @#$% 로 표시하고 넘어가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만... 아나운서나 배우들의 기본 자질 중의 하나가 정확한  발음인데요. 연기를 아무리 잘해도 발음이 시원찮으면, 그 배우의 미래는 그리 밝지 못합니다. 따라서, 못알아들을 정도의 웅얼거림이라면, 일종의 연출 내지 설정이라 봐야 하고요. 연출 상 일부러 그렇게 들리기를 원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 예를 들어, 잠꼬대나 술취한 말투를 잘 알아들을 수 있는 그런 설정은 연출 미숙으로 볼 수도 있는거죠. 그 경우는 잘 못알아들어야 정상입니다 - 또 그만큼 내용 이해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대사가 아니라는 뜻도 됩니다. 아니면 관객에게 감추고 싶거나... 즉, 나중의 반전과 신비를 위해 대사를 알아듣기를 원치를 않는거죠.) 근데, 그 분이 펑크를 낸 이유도 혹시 그것 때문이었을까요 ?
S MacCyber  
  ㅎ 딕테이션 작업을 하다보면 다들 그렇게 느끼시겠지만 중요한 주요 대사보다는<BR>한마디 던지는 말이나 멀리서 외치는 소리, 아기들 말소리 같은 것들이 정말<BR>알아듣기 힘듭니다. ^^;  (나중에 영Sub 보면 거의 다 아주 쉬운 말이었다는 걸<BR>알고 허탈해지지만요... ㅋ  배우들 발음 연습 좀 시키지 -.-; )<BR><BR>사실 영화 내용과 별 상관 없는 대사가 대부분이라 대충 마무리해도 되긴<BR>하지만 자막 만드는 입장에서는 혹여나 틀린 번역이 될까봐 엄청 신경쓰이고<BR>그 몇마디 때문에 영화 포기할까하는 생각까지 하게도 되죠. <BR><BR>하지만 작은 오역 몇개 보다는 그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자막이 더 중요하다는<BR>생각으로 (물론 내용을 잘못 이해할 만한 오청/오역이 있다면 안 되겠죠) 자막을<BR>만들고 영화를 나누는 게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
1 께봉이삼촌  
  이 영화에서의 청취가 어려운 또 하나의 예가 얼마 전에 요청게시판에 한 분이 문의를 하기도 했던
두 사람이 남자 아버지의 오토바이를 타고 소풍 비스무리한 걸 가서는 남자가 묻는 말

What's the Czech for "???"?
체코어로 ??? 가 뭐죠?  인데,

전 이 ??? 가 "딜럼" 정도로 들리는데...
외국싸이트를 둘러보니 이게 "Do you love him?" 이라네요.

"Do you love him?" 의 기본 4 음절이 "딜럼" 의 2 음절로 압축된(him 은 거의 발음도 안되고 ㅁ 정도만) 겁니다. 미국식 같으면 "둘러븜(빔)" 정도의 3 음절로 될 것 같은데.

아일랜드 영어는 발음도 듣기 힘든데다가, 이처럼 대부분의 말 자체가 압축의 극을 달리는 것 같습니다
1 WAP공주마마  
  딕테이션... 그 자체만으로도 가끔씩 화악 짜증이 나는데, 아일랜드식 발음이라...
크크크, 정말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수고하세요.  ^^*
1 께봉이삼촌  
  어제까지 씽크와 1차 딕테이션은 다 끝냈고, 오늘 퇴근하면 노래 부분들의 가사부터 시작해서 번역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1 WAP공주마마  
  이 영화는 노래가 압권이라고 하더군요. 끝까지 힘내세요~~~!!!  ^^*
1 께봉이삼촌  
  노랫말 부분의 번역은 좀 더 다듬어야 할 부분도 있는 것 같지만 일단은 다 끝냈고, 오늘 저녁부턴 일반 다이얼로그 부분들의 번역에 들어 갑니다.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일부러 작업 진행 상황을 조금씩 알려 드립니다.

주말 안으로 완성해보려 합니다만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11 己ㅔ○ㅣ  
  께봉이삼촌님 천천히 하세요 무리하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편안한 주말 휴일 보내세요 @^_^@
1 신정근  
  수고가 많으싶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