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다섯 빛깔 - 한가위 맞이 연애 5종 선물 세트

자막제작자포럼

사랑의 다섯 빛깔 - 한가위 맞이 연애 5종 선물 세트

1 초코파이™ 5 2414 10


처서가 지나서 그런지 새벽엔 제법 날이 선선합니다.
자연의 이치란 게 참으로 오묘합니다.
더운 날씨에 몸 고생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이젠 한결 누그러진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한가위를 맞아 자꾸 미루고 미뤄 두었던
영화들을 다시 손대게 되었습니다.
허접한 실력이지만 나름대로 재미있게 본 영화들이고
여러 가지 생각해 볼 것도 많은 것 같아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집적대던 것들인데 귀찮기도 하고
몸도 여의치 않고 그래서 구석에 처박아 두었던 영화들인데
작품이 여럿이다 보니 시일은 오래 걸리겠지만
추석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ㅜ.ㅜ
그럼 본격적으로 작품 소개 들어갑니다~




1. 골드피쉬 메모리 (Goldfish Memory).2003


내 사랑은 과연 누굴까?
남자든 여자든 일단 한번 자 보는 거야!
마음에 들 때까지 계속 찾아보는 거야!



<골드피쉬 메모리>는 오늘날 더블린을 살아가는 매력적인 싱글들의 동성과 이성을 아우르는 연애관을 발랄하게 그리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골드피쉬 메모리>라는 제목은 금붕어의 기억력이 3초밖에 되지 않는다는 데서 착안해서 만나고 헤어지고 곧 다시 사랑하는 그들의 연애관을 비유하고 있다. 지적이면서도 기분 좋은 역동성이 살아 있는 아일랜드판 <싱글즈>. 2003 아웃페스트, 관객상 수상. 2003 더블린 국제 영화제 출품.


클라라는 어느 날 남자친구 톰이 다른 여자인 이졸데와 키스하는 것을 보게 된다. 만나고 헤어짐이 한 바퀴 원을 그리며 돌 때 사랑과 상처받음의 연쇄반응이 시작되고 끝난다. 모두들 고민하는 것은 단 하나다. ‘무엇이 진정한 관계인가?’ 누군가는 결혼을 원하고, 누군가는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것도 괜찮다 한다. 그러나 이들 모두 공통적으로 공감하는 것은 바로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 사랑에 빠지고, 사랑을 떠나가는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는 우리. 그렇다면 지난 헤어짐에서 배운 건 도대체 뭐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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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는 오철용님의 요청과 도움으로 제 손을 떠나 오철용님께서
작업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덕분에 일정이 조금 앞당겨질 수 있겠네요.
이 자리를 빌어 오쳘용님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





2. 머지 보이 (The Mudge Boy).2003


이건 사랑도 아니고 우정도 아니야!
난 바보도 아니고 게이도 아니야!!



줄거리 : 엄마가 죽자 엄마가 아끼던 닭들을
돌보면서 아빠를 도와 농장 일을 꾸려 가는
머지 씨네 아들, 머지 던컨.
또래 애들과는 약간 달라서 애들한테 놀림을 당하기 일쑤다
그런 머지를 나름대로 불쌍히 여기거나 혹은 동정하거나
혹은 호기심에서 가까이 다가오는 친구가 있으니 바로 페리다.
둘은 점점 더 사이 좋게 지내고 아주 가까워진다.



*** 마지막 장면의 임펙트가 너무나 강해서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네요.
엄마가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닭을 입속에 넣고
설마 했는데... 세상에 허걱!!!


이 장면은 여러 가지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이겠지요.





3. 내 사랑 당신 (You, I Love).2004


어느 날 그녀의 자전거가 내게로 들어왔다.
어느 날 그가 내 자동차 위로 뛰어내렸다!


미모의 방송인 베라는 광고 창작자 팀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저임금, 과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공통적인 상황 때문에 급속히 가까워지고 사랑은 그들에게 큰 위안이 된다. 하지만 그들이 만난 지 1년이 된 기념일 저녁, 베라는 팀의 집에서 맞닥트린 남자 때문에 큰 충격을 받는다. <내 사랑 당신>은 모스크바 젊은이들의 새로운 사랑 풍속도와 요지경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감독은 세련되고 활기 넘치는 스타일과 함께 질문 하나를 던져 놓는다. “러시아의 새로운 세대의 사랑은 그들이 좀 더 개방적이라는 점을 빼고는 예전 세대들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열정적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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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진하면서도 약간은 모자라 보이는 몽골 총각이
팀의 차에서 교통 사고를 당한 후
팀의 집을 제 집처럼 드나든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고
둘이 자는 모습을 그만 베라가 보게 된다.
배신감과 함께 한편으론 묘한 질투심을 느끼는 베라는
그에게서 팀을 되찾기 위해 무진장 애를 쓰는데...





4. 사랑을 견뎌내기 (Enduring Love).2004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당신은 모릅니다.
당신을 죽도록 사랑합니다!



- 줄거리 : 다니엘 크레이그(조이)와
사만다 모튼(클레어)은 연인이다.
어느 날 야외로 소풍을 나갔다가
애드벌룬 사고를 당한다.
사고의 희생자를 찾으러 갔다가 우연히 만난 남자의
요청에 의해 죽은 이를 위한 기도를 하게 된다.
이것이 악연의 시작이었다.
그 후로 이 남자는 조이의 주변을 맴돌면서
조이를 혼란스럽게 만들며 그를 점점 죄어 오는데...





5. 비너스 (Venus).2006


친구의 조카를 사랑했네
사랑했으므로 행복하였어라!


피토 오툴이 출연하는 영화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잘 알고 모르시는 분들은 잘 모르는 그런 배우입니다만
나이 드신 분들은 <아라비아의 로렌스>하면 아실 겁니다.
그 영화에서 주인공 로렌스 역을 맡았으며
최근엔 <스타더스트>에서 영화 시작 부분에
유연을 남기며 죽는 스톰홀드의 왕 역을 맡았었죠.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을 올립니다.
위는 <아라비아의 로렌스> 찍기 전후의 모습,
아래는 2003년 오스카상 공로상 수상할 때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세월의 흔적을 비켜가지는 못했군요 ㅜ.ㅜ


줄거리 : 지병을 앓고 있는 노배우 모리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소일을 하며 보내던 중 어느 날
친구 랜의 집에 갔다가 어린 조카 제시를 보고 마음이 무척 흡족했다.


이때부터 제시를 "비너스"라 부르며 일거리도 주고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옷도 사 주고 맛난 것도 사 주고
아주 심하게(?) 이뻐하는데...



*** 미리 보실 분들은 여기로 오세요 *^^*


**** <진진 속의 피아노 조율사> 기다리시는 분들 계신가요?
이것도 얼른 서둘러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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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달별  
  초코파이님. 고맙습니다. 추석선물^^
몸부터 건강하게 챙기세요
S macine  
  하 벌써 한가위 기분 납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만다 모튼도 4번에 들어가 있네요
모쪼록 무탈.건강하시고 즐거운 추석...?
아니지 아직 멀었지..
하여간 수고 고맙습니다^^
1 나무그늘  
  여기에 공지글을 올리고 번역 들어가면 쫓기는 기분이 들지 않나요?<BR><BR>그것도 한 편이 아닌 다섯 편씩이나...<BR><BR>쫓기는 기분이 들기 시작하면<BR><BR>그때부터는 무리해 가면서 억지로 해야 할 경우도 생길 것 같아서요...<BR><BR>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BR><BR>몇 년이 걸리더라도 상관이 없으니까<BR><BR>건강도 좀 챙기고 술도 한 잔씩 하면서<BR><BR>이것 저것 즐길 것 다 즐기면서 천천히 하시라구요... ^^
1 초코파이™  
  솔직히 쫒기는 기분이 드는 건 사실이예요 ㅜ.ㅜ<BR>일종의 압박감 같은 것도 느끼구요.<BR>반면에 자극을 받아서 좀 더 분발하게 되기도 합니다.<BR>마치 채찍과 당근 같아요 ^^<BR>그나저나 이번에 서두르는 바람에 아주 일을 그르쳤네요 ㅜ.ㅜ
24 오철용  
  너무 수고가 많으시겠어요<BR>잔뜩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