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사의 Space Fantasy

위는 가재발과 협업한 스페이스 판타지 한국 버전

아래는 명화전기와 협업한 일본 버전

몽키매직, 영맨 등으로 알려진 이박사

판타지개그의 BGM에 쓰여 인터넷 밈으로도 많이 알려진 노래의 작곡가입니다

이분의 노래를 접할 길은 많이 없었고, 재미있는 노래를 만드는 가수로 알았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가수라고요.

활동을 하며 웃긴 이미지.. 라는 프레임에 갇혀 한국 트로트계에서 무시를 받았다는 걸 알았고 

안타깝다고 생각은 했지만 거기까지였는데 최근에 노래를 접하게 됐습니다 (일본판 스페이스 판타지 12분 버전)

천재더군요, 장인이고요.

물론 사람마다 인식이 달라서 생각하는 것도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어떤 가수들도 창조성이라는 면에서만 놓고 본다면

쉽게 얘기할 수 없는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보편적인 음악과 실험적인 음악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보편적인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감정선을 잘 그려낸 음악이라는 점에서 좋은 음악인것이고

실험적인건 그 정서에서 나오기 힘든, 정서와 다른 새로운 음악이겠죠

그 때 그 음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있겠냐? 물어보면 없는 게 이박사의 노래입니다

그 사람이 아니면 그 음악은 나오지 않았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은 가수였기에

많은 것을 배웠던 음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