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득드는 생각...죽는건 겁나지 않은데...혼자 …

한줄톡톡

요즘 문득드는 생각...죽는건 겁나지 않은데...혼자 …

S 마카 8 197
요즘 문득드는 생각...죽는건 겁나지 않은데...혼자 남을 수 있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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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S 마카
이제 나이 먹었나 봅니다. 쓸데없는 생각에 빠질때가 많으니...
S 맨발여행
죽음에 익숙해지려고 법의학 책도 읽어봤습니다. 무서운 건 잘 참는데요.
후사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은요.
남에게 폐 끼치지 않으려면 어디서 어떻게 죽느냐가 문제네요.
죽은 뒤의 처리는 결국 살아 있는 누군가가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S 마카
여자는 혼자 남아도 살아가는데 별 지장 없는거 같아요~
하지만 남자는...정말 불쌍해 지더군요~
S 맨발여행
남자도 요리만 할 줄 알면 되는데요?
인터넷에 널린 게 레시피이니, 남자라고 요리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세계 요리사들 대부분은 남자이기도 하죠.
저는 여자가 있으면 오히려 불편합니다.
조미료, 설탕을 쓰지 않고 요리하는 사람이어서요.
M 再會
사모님께서 어디 편찮으신지요..?
S 마카
아니요~안 아파요~아직도 열심히 싸우고 삽니다.
그런데 문득문득 그런 생각 들어요~
94세 되신 어머니 땜에 더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S 맨발여행
오늘 집에 오다가 5층 아저씨가 밖으로 나오는 걸 봤는데
알고 보니 낮 동안 노인 돌봐주는 곳에 어머니를 맡기는 모양이더군요.
그 아저씨도 연세가 70은 되어 보입니다.
안 쓰러워서 들어올 때까지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지 않게 해줬네요.
S 마카
길을 오가다가 천천히 걷는 노인들을 볼때마다  어머니 모습도 보이고...
얼마남지않은 미래의 내모습 같아 안스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