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의 특징은 캐릭터성을 잘 나타내는 대사들이 굉장히 많은데.. ㅋㅋㅋㅋ

특히 아래 왕따 동지끼리 어째서 자신들이 왕따를 당하는가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나누는 대사에서..

[진화영]
보연 팀장.. 스카이 출신에 큰아버지가 은행장이랬지?

민현지, 아이비리그에 시댁이 장관급이고..

강주은, 이대 나오고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이잖아

그리고 너.. 너를 생각해봐

[오인주]

2년제 회계학과에 흙수저.. 그리고 이혼녀

[진화영]

나, 고졸에 무수저.. 결혼 시장에 나가 본 적도 없는 도태녀

너 어떻게 이 차이를 못 느낄 수가 있어?

[오인주]

어쩔 수 없는 거였네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진다...................(ㅋㅋㅋㅋ 아니 갑자기 마음이 편해질 건 또 뭐임?? ㅋㅋㅋㅋ)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진다뉘....... 대화의 흐름이 밋춰있쌈.. ㅡㅡ;;;;;;;;;

저런 차이를 마음에 두지 않을 정도로 순수하달까, 마음이 넓달까 그런 것이 오인주의 개성이란 걸 알게 됩니다.

드라마 분위기를 보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습니다.

가난............. 이라는 것.

가난에 대해서 얼마나 고민해 봤는지 판독기가 될 만큼 아주 적절하게 가난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어요.

이게 잠시 언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드라마 내내 집요하게 묘사되는 부분입니다.

드라마 1화 중반부터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는군요.

갑자기 추리 스릴러................... 우와~ 신박합니다!

개인적으로 [작은 아씨들]이라는 작품을 접한 적이 없어요.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지만, 제 개인적으로 봤을 때 저와는 딱히 인연이 없는 작품이라고 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 [작은 아씨들]이라는 원작의 스토리는 여기저기서 얻어들은 것으로 대충 짐작만 하고 있는 상태였죠.

가난한 가정의 4자매 이야기.

사랑과 함께 이어져 가는 인생사에서 4자매는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고..

소설을 쓰는 둘째였던가 셋째였던가가 소설가로서 성공을 하고 사랑도 쟁취를 하고.. 뭐 그런 사회 비판 로코 장르로 알고 있었는데..

그런 소소한 사랑 이야기이자 사회 비판 작품으로 알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한국 드라마는 가난한 3자매가 각자의 길을 걷는다는 설정만 같을 뿐이고 장르가 완전히 범죄 스릴러로 바뀌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인주 어떤 캐릭터일까요? ㅋ

오인경은 유도리가 전혀 없는 듯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는데 도대체 어떤 캐릭터일까요? ㅋ

오인혜 또한 어떤 캐릭터일까요?  미운 4살 캐릭터라고 보기도 어렵고 중2병 소녀로 보기에도 애매하고..

이 드라마를 보면 분명히 성장 드라마입니다만, 세 자매의 성격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단 성장은 하면서도 결코 변하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