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이라고 있길래 보기 시작했는데..

설정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기본적으로 따돌림 / 왕따 / 학교폭력 등을 다루는 드라마인데

유명한 더 글로리(2022) / 약한 영웅(2022) 드라마 등이 떠오릅니다.

약한 영웅이 남자 고등학교를 다루고 있다면 피라미드 게임은 여자 고등학교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얼라.......... 적고 보니 유명한 따돌림 소재의 학교 작품은 2022년 작품이 많네요. ^^;;;;;;;;;;;

동일한 소재인 거지만, 아무래도 설정이 몇 가지 겹쳐져서 캐릭터간 긴장감의 한계 또한 명확하다고 하겠습니다.

1. 외견상으로는 티나지 않도록 폭력을 행사한다.

2. 괴롭힌다는 행위에 대해서 시간적인 제약이 존재하고 A등급의 용인이 있어야 폭행이 가능하다.

................기타등등의 제약이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런 걸 참는다고?) (이런 ㅂㅅ같은 게임은 누가 만들었을까?) 정도입니다.

이건 누구나 그럴 거예요.

그리고 게임의 주축을 알아내는 순간 상호확증파괴를 기본으로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샘솟습니다.

드라마 자체가 작게 보자면 한 명의 미친년과 싸우는 것이지만,

이것을 사회로 확대해 본다면 가해하는 놈들의 스펙트럼도 넓어짐과 동시에 그에 대응하는 피해자들의 스펙트럼 또한 넓어집니다.

어쨌든, 드라마에서 기본설정으로 가져가야 하는 것은

주인공들은 절대로 상호확증파괴 따위의 막장 길로 가지는 않는다는 것이고

어디까지나 게임의 룰을 가능한 한도 내에서 어기지 않으면서 게임의 설정에서 약점을 찾아 공격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설정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드라마를 계속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은 편이고 상호확증파괴를 실행하기에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한 사람의 인간에게 엮여있는 많은 인연들로 인해서

아무래도 상호확증파괴 실행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상호확증파괴 실행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지만, 자신이 가진 권력만 믿고 염병떠는 애들도 신경쓰지 않는 것이 있기는 하죠.

그 권력을 가졌다고 믿는 놈들과 권력이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들 사이에서 상호확증파괴를 실행했을 때 누가 잃을 것이 더 많을까 하는 것입니다.

권력이 있다고 믿는 놈들이 괴롭히고, 가진 것 없는 자들이 핍박을 받을 경우, 모든 사람들이 순응하게 되지는 않거든요.

 전학생 성수지 캐릭터에 박소을 배우

 백하린 캐릭터에 장다아 배우

 명자은 캐릭터에 류다인 배우

 서도아 캐릭터에 신슬기 배우

 임예림 캐릭터에 강나언 배우

 고은별 캐릭터에 정하담 배우

 방우이 캐릭터에 하율리 배우

 심은정 캐릭터에 이주연 배우

 김다연 캐릭터에 황현정 배우

 송재형 캐릭터에 오세은 배우

 표지애 캐릭터에 김세희 배우

 구설하(유도부) 캐릭터에 최윤서 배우

 

이 드라마를 간단하게 추려보면 미친년 하나가 있고..

그 미친년을 추종하는 띨띨이들이 난립하고..

다수는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만 열일합니다. ㅋㅋㅋㅋ

드라마의 설정은 모자른 감이 꽤나 큽니다만..

이 얼토당토 않은 드라마 속의 설정을 현재의 대한민국에 끼워맞춰 보면 얼마나 딱 들어맞는지 신기할 정도예요. ㅋㅋㅋㅋ

생각의 흐름이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은 어떤 사회에도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국민이 성토를 하고 바꿔달라고 하고 그 의견이 지지를 받으면 즉시 조사가 이루어지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대통령 자리에 똘아이 새끼 하나가 앉았다고 2년 만에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쪽팔리게 만들고 있는데..

나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딱히 바뀌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똘아이 새끼 하나로 말미암아 나라가 이 꼬라지죠. ㅋㅋㅋㅋ

참, 이 드라마에 아주 익숙한 장소가 한 곳 나오는데.. 

백하린(장다아 배우)과 명자은(류다인 배우)이 집 앞에 있습니다.

박동훈(이선균 배우)이 이지안(아이유 배우)의 할머니를 업고서 집으로 향합니다. 

그런 박동훈과 할머니를 이지안이 보고 있습니다.


박동훈과 박동훈에게 업힌 이지안의 할머니, 그리고 이지안이 집으로 향합니다.
 

어딘지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서도..

여기가 고 이선균 배우님과 아이유가 함께 나의 아저씨(2018) 드라마 찍었던 추억이 서려있는 그곳 아닐까 싶어요.(맞겠죠?)

아이유 이지안의 집이었던 곳이 명자은의 집이 된 상황..

고 이선균 배우님의 나의 아저씨(2018)작품이 계속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판사 / 검사 .............. 따위의 무소불위 권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국민이 직접 철퇴를 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법피아 관련해서 한 말이긴 한데..

판사든, 검사든 그 최상위 자리에는 국민이 선출한 선출직이 임기를 가지고 일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판사, 검사 등의 최상위 사람이 판검사 측에서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지었을 경우에

내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마땅하죠.

판사가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판결을 내림에도 어떻게 할 수 없고..

검사가 자기 편의에 의해서만 움직임에도 어떻게 할 수 없다면..

이게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까?

자본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법피아가 관여하고 있죠.

언론 또한 법피아가 관련되어 있는 것은 마찬가지고..

어쨌든, 이 드라마에서는 사립 고등학교에서도 특정 반으로 범위가 한정되어 있어서 설정에서 너무나 축소에 축소를 거듭한 것이 보입니다.

학교 내에서 유일하게 CCTV가 없는 장소.......... 사회에서 사회 시스템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표현한 거겠죠.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면 아니꼽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그걸 참고 보다보면 내용 진행 자체는 재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주장은 사회 폭력의 방관자가 되지 말자는 거겠죠.

드라마 감상 평점은 7.6 / 10점 정도입니다.

이런 드라마 별로 안 좋아하는데............... XXX이란 새끼의 염병질이 너무 심해서 그만큼 더 공감이 되더라구요. ㅎ

ㅌㅎ이 경제다.

ㅌㅎ이 국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