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렸던 영화가 개봉한다면, 기존 업로드 자막은?

질문과답변

예전에 올렸던 영화가 개봉한다면, 기존 업로드 자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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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자막을 제작, 공개했던 작품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예상을 벗어나서 올해 10월 개봉..
(정확한 개봉날짜는 알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존에 올려놨던 자막을 지워야 하나요?
수입사가 고소를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사실인지?
 
지금까지 아무런 말도 없었기에
문제될 바는 없다고 생각해 왔는데..
 
관리자님 포함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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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S MacCyber
안녕하세요? ^^
글쎄요... 다소 과장해서 말씀 드린다면 그건 칼자루를 쥔 수입사 마음이겠죠.
수입 및 개봉 결정 이후에 저작권 자막 요청을 한다면 관리자님이 삭제하는
선에서 - 그보다는 동영상의 배포 금지에 더 강력한 요청을 할 겁니다. -
마무리가 될 확률이 제일 높습니다.  과거의 제작까지 소급해서 책임을 묻기는
여러가지로 애매한 부분이 많으니까요.  저도 수년 전에 작업했던 영화들이
뜬금없이 최근에 개봉된 경우 적잖이 있었지만 특별히 지우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고소 얘기가 나올 만한 경우는, 자막 저작권도 요청해놨는데 개봉을 앞 둔 시점에
자막을 만든 경우가 많을 겁니다.  사실 수입사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죠.
그렇기 때문에 강력한 법적 대응 운운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어느 정도는 영화의
규모에 따른 영향도 있을 겁니다. 대작 영화라면 더 세게 나올 수 있죠.
(그리고 실제 고소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네티즌들의 개봉 (예정) 영화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고, 일부 제작자들은
다소의 영웅 심리(?) 때문에도 그런 영화들을 집중적으로 작업하기도 하고
저 또한 과거에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취미로 하는 자막 작업이
(익명에 감춰진다고는 하지만) 불법 행위가 되고 또 그게 실제로 어느 정도는
경제적인 피해를 입힌다고 보면 조금은 자제하거나 적어도 (개봉보다) 기다리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반대로 순기능(?)적인 측면을 본다면 과거 제작한 자막의 영화들이 지금
개봉되는 것은 -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 어둠의 경로에서 나름
좋은 평을 받은 영화들을 선별할 수 있는 '시장 조사'의 역할도 한다는 것이죠.
 
요즘 포털에 가면 개봉 예정 영화 목록이 있습니다.  작업 전에 한 번쯤은
확인해보시면 좋고 마찬가지로 시네스트의 저작권 요청 목록도 자주 찾아보신 후
작업을 하시는 게 그래도 안전할 겁니다.  저도 찜해놨다가 포기한 (아까운?)
영화들 많이 있습니다. ^^;
 
서두에 말씀 드렸듯이 흑백으로 나뉘는 정답은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생각되는데 불안하시다면 일단은 감춰두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