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el Moon - Part 2 - The Scargiver / 레벨 문 - 파트 2 - 상처 수여자 / 상처를 남기는 자 (2024)

영화감상평

Rebel Moon - Part 2 - The Scargiver / 레벨 문 - 파트 2 - 상처 수여자 / 상처를 남기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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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 1 감상평은 볼 필요도 없지만, 혹여나 보실 분이라면 아래 링크에서 보시면 되겠고..

Rebel Moon - Part 1 - A Child of Fire / 레벨 문 - 파트 1 - 불의 아이 (2023) .. 넷플릭스 (cineaste.co.kr) 


이야기는 파트 1에서 이어집니다.

애티쿠스 노블 제독의 생존으로 인해서 벨트로 침략이 이루어지는 시간은 변함없이 다가옵니다.

파트 2에서는 주인공들의 과거사가 조명되네요.

그런데 말이죠................................ ㅡㅡ;;;;;;;;;;; 한숨을 내쉬지 않을 수 없는데..

탁자에 둘러앉더니 타이투스 장군이 갑자기 과거를 털어놓자고 말합니다.

굉장히 뜬금없기도 하고 이딴 전개가 무슨 득이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없어요.


이게 만약 한국 드라마였다면 과거를 털어놓자는 따위 웃기는 짓거리는 없었을 겁니다.

그냥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서 적절한 때에 그에 딱 맞는 캐릭터를 부각시키면서 해당 캐릭터의 과거 이야기를 보여주면 되는 겁니다.

훨씬 자연스러우면서도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식이죠.

한 번에 다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어색하기 때문에 잠깐잠깐 과거 장면들을 스쳐 지나가듯이 비춰주다가

중요한 때에 스쳐 지나가듯이 비춰졌던 장면들이 어떤 의미였는지 서술해 주면 감정 또한 따라서 증폭될 겁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둘러앉아 우리 모두 솔직해집시다 따위 컨셉으로 모든 캐릭터들이 연달아서 과거사를 줄줄이 읊어대기 시작해요. ㅋㅋ

이 무슨.. 코미디 영화 보는 줄 알았뜸. ㅋ


애티쿠스 노블은 일정에 맞춰 찾아옵니다.  그리고 시시껍절한....... 정말 시시껄렁한 대사들을 주절거리죠. ㅋㅋㅋㅋ

그런데............. 우와~ 이 무슨 ㅄ같은 흐름인지 코라가 애티쿠스의 말에 넘어가서 자신을 희생하고 마을 사람들을 지키려고 해요. ㅎ

이게 말이 되는 전개인가요?

코라는 제국군과 그 지휘관이란 자들이 어떤 놈들인지 아주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그다지 설득력 있게 들리지도 않는 애티쿠스 노블의 말을 몇 마디 듣더니 자신을 희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 염병 떠는 꼬라지가 굉장히 웃겨 보이기까지 합니다.


내내 진행 거지 같았는데 그래도 마지막 코라의 드레드노트 함선 침투 폭파 장면은 멋지더군요.

유일하게 볼만한 장면이었습니다.


한참 좋은 장면 다 끝나고 코라의 아르텔라 고백은 꼭 있어야 했나 싶어요. ㅎㅎ


엔딩 전투에 몰빵한 중편입니다.

이제 마지막 편 남았죠?


감상 평점은 6.5 / 10점 정도입니다.

마지막 코라의 드레드노트 함선 전투씬 빼면 딱히 볼만한 게 없어요.

이 하찮은 작품의 3편은 과연 나올지 전혀 궁금하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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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21 zzang76  
ㅋㅋㅋ 안보길 잘한거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