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이퀄라이저 / The Equalizer 1 & 2 (2014 / 2018)

영화감상평

디 이퀄라이저 / The Equalizer 1 & 2 (2014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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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9월 들어서 이퀄라이저 3편이 개봉했죠.

그래서 복습 겸 1편과 2편을 다시 감상했습니다.

내용 자체가 동화적인 면이 있어서 권선징악의 내용인 것이지만, 캐릭터 묘사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물론 보면서 정당성과 함께 카타르시스를 준다는 것 또한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면이죠.

위기에 빠진 소시민을 도와주는 것에 있어서..

그냥 단순하게 악당의 돈을 빼앗아 위기에 빠진 소시민에게 돈 뿌리며 도와주는 척하는 드라마는 아닙니다.


1편과 2편 모두 같은 내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1편이 좀더 멋졌어요.


1편의 내용은 클로이 모레츠가 연기한 알리나/테리 캐릭터를 도우려 하다가 얽히게 되는 러시안 마피아들과 대적하게 되고..

2편의 내용은 전직 동료들의 배신으로 절친을 잃어서 전직 동료들과 대적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1~2편 모두 중심 사건과 함께 소소한 사건들도 더불어서 보여주고 있기에 내용이 풍성한 느낌이 들죠.


1편에 러시아 마피아가 나오기 때문에 존윅과도 굉장히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만..

이미지상으로는 레옹과도 많이 닮아있죠. 

창녀로 일하는 알리나(클로이 모레츠)의 미래를 위해서 움직여 준 맥콜(덴젤 워싱턴)과..

위기의 소녀 마틸다(나탈리 포트먼)의 미래를 위해서 움직여 준 레옹(장 르노)의 이미지가 겹쳐서 보입니다.

어쨌든 레옹과의 비교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존윅을 엄청나게 찬양할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감동 면에서는 존윅 보다는 이퀄라이저 쪽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존윅이 감동을 주려고 애쓰는 영화는 아니니까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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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퀄라이저는 존윅과 달리 총을 크게 선호하는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이 가장 큰 존윅과의 차이점이라고 하겠네요.

부비트랩 만드는 것들을 보고 있으면 옛날옛적 드라마 맥가이버가 생각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가이버는 유쾌한 분위기가 주를 이루고.. 이퀄라이저는 무거운 분위기라는 것이 다르긴 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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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퀄라이저는 다시봐도 즐기며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레옹도 다시 보고 싶네요.

하지만, 레옹을 다시 본지 아직 1년이 넘지 않았기에 좀더 기다렸다가 봐야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1편은 엮여있는 적들의 규모가 상당히 컸었죠.

러시아 마피아와 함께 러시아 마피아와 결탁한 경찰력이라던가 정치권 모두를 소탕하기 때문에 규모가 크다고 할 수 있겠지만,

2편은 그냥 전직 동료 몇 명과 싸우는 것이 주된 스토리라서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편에서는 절친이 사망한 것이었고 그 절친이 함께 일하던 동료에게 암살된 것이기에

이퀄라이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최후의 선택권을 줄 상황은 아니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최후의 선택권을 주기는 하죠.

잘못을 인정하든지 자신을 죽이러 오든지 선택하라는 선택권을 주는데 굳이 선택권을 줄 필요는 없는 것이었지만,

이퀄라이저의 캐릭터성 중 하나이기 때문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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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은 과연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이퀄라이저의 최종장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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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S 푸른강산하  
1, 2편 흥미롭게 본 저로선 3편도 역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21 zzang76  
3편이 최종으로 깔끔하게 정리되나보네요. 보고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