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시도니아의 기사 [왕 스포.230905]

영화감상평

극장판 시도니아의 기사 [왕 스포.230905]

18 himurock 2 330 0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2649



미지의 생명체 가우나에게 몰살당한 인류


남은 생존자들은 시도니아라는 우주선에 탑승후 


우주를 떠돌지만 가우나의 습격은 계속되는데...


https://youtu.be/htgcz87-Wqk



티비에서 방영된 애니를 극장판으로 만든거라서


팬들만 본다는걸 감안한건지


초반 상황 설명이나 이런 저런 설명이 빈약해서


이게 지명인지 인명인지 기계명인지 


초반에 헷깔려서 재미가 반감



일본 애니답게 중2병 스토리나 대사가


심심찮게 나오는데 실전 경험도 없는 남주가


선배 파일럿 애들보다 더 잘 비행하는거랑


대사나 성우톤도 애니니까 그런가보다하지


만약 실사였다면 오그라드는 수준



스토리도 빈약해서


밑바닥 애가 첫 출전에 에이스로 급부상


다들 죽어 나가는데 혼자 살고


엔딩은 적의 심장에 미사일 날리면서 끝나는데


'스타워즈 에피소드 4'가 생각나는 모양새


10대가 보면 나도 저렇게 할수 있을꺼야라는


망상을 심어주기에 딱 맞는 스토리



백인도 없고 흑인도 없고


미국도 없고 영국도 없고


오직 일본인만 살아 남아서 싸운다는 


발상 자체가 이미 중2병 만땅



로봇 1기가 그냥 가면 느린데 


4명이서 손 잡고 가면 빠른게


좀 웃기기도하고 발상이 유치하달까


특수한 터보 엔진 그런것도 아니고 손잡고 간다고?


나중에 256기가 손잡고 가는데 살짝 터짐



어렸을때 봤다면 로봇이 싸우는 애니라


우와!했겠지만 이제는 스토리를 중시하는


나이가 되서 그런지 말도 안 되는 


중2병 스토리가 영 안 땡김



그림체는 cg랑 애니랑 섞어 놓은 스타일


등장 인물 얼굴이 헤어스타일만 다르고


5명정도 디자인으로 돌려쓰는통에


여자는 누가 누구인지 못 알아볼정도


싸울때도 그림체 문제인지 fps 문제인지


눈에 잘 안 들어오는 느낌



실사 얘기 더 해보자면 일본이 명작을 


실사화해서 망작으로 만드는걸로 유명한데


개봉전 말많았던 "원피스" 실사도


개봉후에는 의외로 호평이라서


왜 그런가 찾아보니 감독이 전원 노 재팬


만약 "슬램덩크"도 실사화한다면


부디 연출만큼은 노재팬으로 가기를



후속작 '시도니아의 기사 : 사랑을 잣는 별'도


나왔던데 본작이 너무 지겨워서 절대 손이 안 갈듯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51099



제작비 20억엔에 흥행 22억엔


150306 일본 개봉


일본에서 12억엔을 벌었고


해외에서 10억엔인데 그중 5억엔이 중국


이래서 중국 시장을 무시 못하는듯



메카닉물 좋아한다면 볼만은 하겠지만


그 놈의 중2병 스토리때문에 추천은 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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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7 oO지온Oo  
니헤이 츠토무 작품 중에 아쉬움이 상당히 많이 남는 작품이죠.
TV판도 마찬가지고 극장판 또한 마찬가지인 것인데
적이라는 것이 너무 천편일률적이예요.
이 문제는 말씀하셨다시피 캐릭터에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냥저냥 이해하고 넘어가면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고 용서할 수 없다면 부정적으로 보게 되겠습니다.
저도 딱히 재밌게 본 작품은 아니예요.

어차피 니헤이 츠토무의 작품 중에서는 아주 멋드러지게 만들어진 헐리웃 제작 블레임! / BLAME! (2017)이라는 작품이 있으니
굳이 시도니아의 기사 정도에 집착하지 않아도 되겠죠.
가능하면 시도니아의 기사 보다는..
세계관이 확실한 블레임과 동일한 세계관인 노이즈 / NOiSE 라던가 바이오메가 / BIOMEGA 등을
블레임! 처럼 헐리웃 제작으로 해준다면 좋겠습니다. ㅎㅎ
37 하늘사탕  
소소한 감상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