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끝나고 엔딩이 올라가는 순간,
모든 관객이 아주 조용했습니다. 순간 그랬습니다.
아마도 다들 비슷한 감정을 느낀 듯했습니다.
'아저씬 좋은 사람입니까?' 여전히 귓가에 맴맴 돕니다.
아주 오랜만에 따뜻한 영화 한 편 감상했습니다.^^*
[사족]
영화관을 나오며 아내가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라고 묻는데
아무 말도 못햇습니다.
가족 영화임은 분명하지만
당신은 좋은 남편입니까?
당신은 좋은 아버지입니까?
이런 류의 질문에 "난, 괜찮아" 하실 수 있는 분만 가족과 함께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