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영화감상평

아쿠아맨

21 박해원 0 820 1 0

과연 원더우먼을 잇는 DC 영화계의 효자. 신비롭고 오묘한 해저 세계 묘사에 눈과 귀가 즐거웠고


DC 영화치고 지나치게 어둡지 않은 분위기와 깨알 유머에 유쾌하고 훈훈하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가시성 돋고 직관적인 액션이 정갈하고 우아한 인상까지 들이부었다. 스토리야 뭐 클리셰 가득한


신화삘이니 그러려니 해야겠지만 전체적인 짜임은 양호했다.


문제는 부수적인 나사같은 부분들인데... 일단 반전 내지 분위기 전환에 갑툭을 너무 많이 쓴다.


공포영화는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조성이라도 하지 이건 그저 심쿵 뜬금포ㄷㄷ 다음은 바톤터치식


전개... 이 작품은 너무 방대한 세계관과 스케일을 영화 한편에 담아야 하기 때문에 일사천리식


전개를 택했다. 그러다보니 대화/수긍, 말/납득 방식의 급전개가 많아진 것. 하지만 문제는...


그럼에도 원최 러닝타임이 길어서 전개가 빠른 느낌이 덜하다. 아니, 빠를지는 몰라도  알맹이가


부실한 느낌ㅠ 아쿠아맨은 확장판을 심도있게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저스티스 리그까지 몰락한 지금 DC는 다시금 빛을 찾았다. 이제 이 빛을 원더우먼 때처럼 꺼트릴지


잘 보듬어 발판으로 만들지는 DC의 재량이다. 개인적으로 이 코믹스에 애착이 많기 때문에 이번엔


꼭 탄력받아서 탄탄대로를 이루기를 기원해본다. (수어사이드 스쿼드2부터 좀 잘 뽑아주십사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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