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리뷰: 7점] 인사이드 딥 스로트(Inside Deep Throat, 2005)

영화감상평

[보자마자 리뷰: 7점] 인사이드 딥 스로트(Inside Deep Throat, 2005)

28 godELSA 0 3159 0

표현의 자유를 일궈낸 포르노의 성 정치학 다큐

평점 ★★★☆

 

1. 성인 포르노 비하인드 스토리

<인사이드 딥 스로트>는 1970년대 미국에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포르노 <목구멍 깊숙이(Deep throat)>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다. 포르노 관계자들과 그 외의 인물과의 인터뷰 내용을 중심으로 영화 제작의 사회적 분위기부터 시작해서 <목구멍 깊숙이>가 사회에 어떠한 파장을 미쳤고 오늘날 그 영향은 어떻게 되었는지 차근차근 되짚는다. 다큐멘터리는 거시적인 시선으로 그 당시의 사회를 표현하는데 신중을 기하고 있고 포르노의 일회적인 성공 신화가 아닌 성 혁명의 일환으로 치환시킨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전개지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시공간적으로 넓고 통찰력이 있다. 그리고 린다 러브레이스 등 배우의 스토리를 다루는 섬세함도 보인다. 

 

2. 선입견 없이 그려지는 당대의 사회

<인사이드 딥 스로트>는 한편으로는 현대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 고찰하는 다큐멘터리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면서 미국의 표현의 자유의 역사에 대해서 다루기도 한다. 문화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목구멍 깊숙이>가 그 당시 대중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관찰하고 그에 따른 여파를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한다. 다큐멘터리는 예술과 외설의 논쟁의 사회를 탐구하지만 어느 한 편에 서지 않는다. 관계자들의 인터뷰나 과거 실제 장면을 균형감 있게 조절하고 중간중간에 삽입되는 연출 장면도 실제감을 위한 장치일 뿐이다. <인사이드 딥 스로트>는 다큐멘터리가 지향해야만 하는 객관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온전한 당대의 사회를 그려낸다.

 

개인적 후기) 저 포르노가 있었기에 영화 쪽도 엄청난 영향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목구멍 깊숙이>는 지금 보면 그냥 허접한 포르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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