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리뷰: 0점] 김치 전사(Kimchi Warrior, 2010)

영화감상평

[보자마자 리뷰: 0점] 김치 전사(Kimchi Warrior, 2010)

28 godELSA 1 1985 0

국뽕에 취한 한류가 만들어낸 국제적 만행

평점 ○

 

"두 유 노 싸이? 강남스타일? 박지성? 김연아? 김치?". 우리나라에 외국 연예인이 방문할 때마다 입국 관례가 되다시피한 질문들이다. 이것은 한류를 전파하다기보다는 강요하는 것으로 보이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런 맹목적인 애국심을 '국뽕'이라고 부른다. <김치 전사>도 그 길을 무식하고 장렬하게 걸어간다. 이 에피소드들을 보고 김치가 먹고 싶어지기 보다는 먹기 꺼려질 것 같다. 단지 건강에 좋다는 이유만으로 어린이들에게 김치를 먹으라는 이런 단순무식한 말이 어디 있나. 김치를 캐릭터화시켰어도 캐릭터는 일본의 닌자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사용하는 무술은 중국 같다. 한국의 이미지는 거의 없다. 아니, 오히려 그게 더 잘 된 것일까? <김치 전사>는 '한국=김치'라는 단순무식한 생각과 맹목적인 애국심이 만들어낸 국제적인 망신을 주는 작품이다. 이것을 제작하는 데 대한민국 세금으로 1억 5천만원 가까이 지원됐다는데 한심할 뿐이다. 한국 사람들이 봐도 오글거리고 민망한 설정들이 난무하는데 외국인은 오죽하겠어? 관객은 자연스레 '국뽕 극혐'을 마음 속으로 외치게 되고 요즘 아이들도 보기 꺼려할 작품이다.

 

개인적 후기) 제 취향인 병맛이라고 해서 봤는데

아주 죽여라 이 친구야...

제 친구는 이런 걸 또 어디서 알았는지 궁금하네요///

이걸 보고 김치가 먹기 싫어지는 뭐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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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26 마른가지  
이런 영화도 있어나요 처음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