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리뷰: 0점] 잭애스 2(Jackass: Number Two, 2006)
한심한 짓거리들을 보며 잠시나마 웃었던 자괴감
평점 ○
어디선가 봤는데 '잭애스'가 미국판 '무한도전'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했다. 정말로? 이건 무(모)한 도전도 아니고 그냥 또라이짓이다. 아무 생각이 없다. 몸도 사리지 않는다. 오로지 웃음을 위해 희생한다고는 하지만 이건 슬랩스틱도 아니다. 이 영화에 근본적으로 묻고 싶다. 대체 왜 하는 건가? 재미있으니까? 철저하게 재미없다. 똥을 싸고, 입에 바늘을 꿰고 물에 뛰어들어 상어를 유인하고, 말의 배설물과 정액을 먹는 게 재밌다고? 재미없다! 몰래카메라는 볼만하지만 그건 유튜브에 올려지는 게 가장 적당한 듯하다. 처음에는 몇 번 웃었지만 영화가, 아니 영상이 진행될수록 잠시나마 바보로 동질되었던 내 자신이 수치스러워진다. 취향을 탄다해도 지나치게 매니악하다. 이건 영화도 아니고 그냥 백치들의 더러운 또라이짓 모음집이다. 자기들끼리만 재밌는 한심한 짓거리.
![movie_image.jpg](https://cineaste.co.kr/data/cheditor4/1506/7fa6d66694a63d6183733bde94649d0f_1433860127.2452.jpg)
4 Comments
![](https://cineaste.co.kr/data/member_image/sb/sbs3827.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