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리뷰: 5점] 스물(2014)

영화감상평

[보자마자 리뷰: 5점] 스물(2014)

28 godELSA 4 1750 0

똘끼거나 무대뽀거나

평점 ★★☆


세 주인공은 각각 청춘의 방황, 고민, 연애 문제로 대표되는 인물이다. 20살 청춘들의 현실을 재기발랄하게 펼쳐놓는 것은 무리가 없다. 다만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느냐의 문제다. 캐릭터에만 집중하느라 짜임새는 엉성해졌고 청춘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한번에 보여주느라 어느 한 주제에 집중하지 못한다. 단편적인 이야기와 캐릭터도 너무 많이 소모되어서 산만하다. 청춘의 희망찬 무대뽀 정신은 좋지만 가끔 찔러지는 청춘의 현실은 곁다리일 뿐이다. 전체적으로 미성숙한, 철 없는 코미디. 그 점이 가장 똘끼 넘치는 장점이지만 동시에 아무 이유 없이 희망찬 단점이다. 그나저나, 내가 올해로 딱 스물인데 치호(김우빈 역)는 너무 과한 캐릭터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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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3 김솔직  
갓엘사님이 스물이셨다니 그게 반전이네요ㄷㄷㄷㄷㄷㄷ.
22 박해원  
공감ㅋㅋㅋ
28 godELSA  
왜..요???;;;
3 김솔직  
하루에 1~2편씩 꼬박꼬박 영화를 보시고, 씨네스트 내 존재감도 대단하신 갓엘사님이 올해로 딱 스물이시라는 게 대단히 놀랍고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영화인을 꿈꾸고 계시지는 않으신지 여부가 상당히 궁금해졌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