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마자 리뷰: 7점] 하나와 앨리스 : 살인사건(花とアリス : 殺人事件, 2015)

영화감상평

[보자마자 리뷰: 7점] 하나와 앨리스 : 살인사건(花とアリス : 殺人事件, 2015)

28 godELSA 0 1776 0

이와이 슌지 감독의 생존을 확인한 듯

평점 ★★★☆


<하나와 앨리스 : 살인사건>은 이와이 슌지 감독의 자기이해와 고백이다. 이제 늙었지만 마음만은 아직 청춘이라고 말하는 캐릭터를 작품 속에 부여하며 추억의 생생함을 되새겨본다. 애니메이션으로 장르를 넘어왔어도 추억의 판타지를 선보이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스토리텔링은 여전히 마음 한 구석의 아련함을 자극하며 그것을 증명해보인다. 다양한 색채의 아름다운 수채화에 곁들여지는 감성적인 음악, 우정과 첫사랑을 한데 엮어놓은 아련한 드라마도 모난 데가 없고 좋다. <하나와 앨리스>의 풋풋함에다가 <러브레터>의 아련함을 섞어놓은 청춘 드라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생생한 추억담으로 증명하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건재함, 생존을 확인한 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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