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평] 7번째 아들(Seventh Son, 2015)

영화감상평

[초단평] 7번째 아들(Seventh Son, 2015)

28 godELSA 0 1960 0

스케일에 맞게 덩치 값을 해야

평점 ★★


판타지적 요소들은 나름 갖추었지만 기본 서사의 밑바탕을 그리지 못한다. 극적 의문점을 던져놓고 질문에 대한 답을 못하고 계속 회피하다보니 메인 스토리보다는 서브 스토리의 비중이 더 커졌다. 마녀 사냥의 메인 전개가 어느 새보면 약해빠진 주인공 뻔하고 도식적인 성장담의 서브 스토리로 채워지면서 관객들의 극적 만족을 채워주진 못한다. 영화의 바탕이 되는 '7번째 아들'과 '팔콘 기사단'이 가지는 의미는 어물쩡하게 건너뛰고, 스토리의 전개도 심할 정도로 대충 건너뛴다. 눈요깃거리로는 괜찮을지 몰라도 뻔하고 진부한 줄거리는 지루하게 다가온다. 거기다가 왜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인 주인공이 왜 주인공인지도 전혀 모르겠을 정도로 매력이 없다. 스케일만 웅장해진다고 재밌어지는 건 아니다.


movie_image.jpg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