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영화감상평

킹스맨

22 박해원 2 1996 0
 
최근 현대 액션물계의 甲, 21세기판 300. 절도 있고 실용적인 액션이 영국표 신사스러움과
 
만나면 어떤 결과물을 뽑아내는지 직빵으로 보여주는 걸작이었다. 더군다나 깔쌈하고
 
자연스러운 화면간의 연결성이나 '어벤저스'스러운 진취적인 음악 활용까지 집중력을
 
흐리지 않는 연출력이 강렬하고 장대한 인상까지 제공했다.
 
문제는 액션과 연출, 스케일에 신경을 쓰다 보니 자연스레 판이 커져 던져놓은 떡밥을
 
다 회수 못하고, 스피디한 전개를 위해서 넘겨짚는 부분도 간간이 보이며, 그 때문에
 
영화적 허용이 즐비해지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 1+1으로 매튜 본 감독 작품인 것을
 
염두에 두고 관람하다 보니 '퍼스트 클래스'와 '데.퓨.패'의 잔상이 남아 예상되는
 
플롯 구조도 가끔 눈에 띄었다.
 
그러나 장르성과 상업성을 생각하면 매우 엘레강스하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잔인하면서도 유쾌함이 솟아나는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007과의 차별성을 위해
 
애쓴 태도 났고 영화 특유의 분위기에서 줄곧 오묘함과 흡입감이 뚝뚝 흘렀다.
 
이거야 말로 극장용 액션 영화! 
 
※콜린 퍼스의 아우라와 롱테이크 액션은 그저 전매특허. 테론 에거트의 파쿠르
 
또한 인상깊었지만 아무래도 콜린의 일당백 쌈질이 이 작품의 간판이 아닐까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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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4 규래  
하지만 별은 한개반?
22 박해원  
8.5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