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평]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Få Meg På, For Faen, 2011)

영화감상평

[초단평]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Få Meg På, For Faen, 2011)

28 Akiko 0 1837 0
일탈의 순수함을 보게 하는 시선
평점 ★★★
 
겉으로 보기에는 성적이고 자극적인 것들로 포장된 일탈 청소년 드라마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영화는 그런 반항적인 사춘기를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반항과 순수가 공존하는 사춘기를 너무 성숙하게도 유치하게도 보지 않으면서 가르치려고 들지도 않는다. 오히려 사춘기의 사랑과 성적 욕구에 대한 판타지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바라보는데 결과적으론 영화 안에는 성숙한 동시에 순수한 감정들이 내포된다. 동급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더 다가서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일탈 뒤에 가려진 순수한 감정을 보려하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성장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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