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권 신장을 향한 파격의 포르노

평점 ★★★

 

평점은 포르노라는 장르(?)를 고려해서 평가했다. 그 당시의 포르노들은 줄거리가 없었고, 정상적인 성 체위만이 표현되고 암묵적으로 허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남성적인 성 욕구 위주였다고 한다. 하지만 <목구멍 깊숙이>는 여성 중심의 파격적인 줄거리와 성적 체위로 갖가지 업적을 세워버렸다. 여성 주인공이 성감대를 적극적으로 찾는 줄거리와 구강 성교 장면들은 성적 표현의 자유와 여성의 성 혁명, 넓게 보면 인권 중 자유권의 확대를 향한 혁명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어쩌면 의도한 게 아닐지도 모르지만 파격적인 줄거리였다는 건 칭찬하고 싶다. 영화적 완성도는 좋은 편은 아니고 아이러니해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엔 영화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기념비적인 포르노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장면의 웃음이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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