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기쁨과 슬픔의 눈물을 다 자아내며 웃음과 울음은 하나라는 걸 진하게 보여준 영화.
6.25 전쟁부터 베트남전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변천사로 인해 사람들의 인식과 가치관도
변해왔지만 그 가운데 흔들리지 않는 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인해 피부로 와닿는 바가
컸다. 더구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낯선 세계를 전전하던 당시 가장들의 고되고
눈물겨운 자화상으로 하여금 다시끔 감사와 존경스러움을 느끼게 됐다.
연출도 지루할 틈없이 섬세·세심하게 짜여져 조밀한 강약조절의 쾌거를 만끽할 수
있었다. 당시와 현재를 이어주는 정서와 유머 코드, 감성 코드는 물론 필요할 때는
스케일과 폭파까지 아끼지 않아 현장감까지 물씬 느껴졌다. 역사적 인물들의 감초
출연은 덤ㅋㅋ
근래 관람했던 영화중 단연 1등이었다. 넘 잘 봤다ㅠ
※포스터의 로고문에는 동의 못하겠다. 더없이 비범하고 위대한 아버지였다고 본다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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