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레거시 - 새로운 본 시리즈의 시작

영화감상평

본 레거시 - 새로운 본 시리즈의 시작

1 미르누리 0 2687 0

개인 적으로 멧 데이먼 이라는 배우를 강력하게 각인 시켜준 본 시리즈. 1-3편이 기존 첩보 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주면서 영화사에 있어 나름의 족적을 남기는데 성공 했습니다. 그 이전 까지 첩보물 하면 제 기억 속에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 정도 였고 항상 최첨단의 무기와 본드걸로 대변 되는 미인들이 등장 하는 조금은 느끼한 첩보원의 영화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와중에 나타난 본 시리즈는 기존 첩보물과는 다른 정말 현실 적인 첩보원의 모습을 제시 하면서 나름의 영역을 구축 하는데 성공. 3편 까지 나오는 흥행을 보여 주게 됩니다. 그리고 시리즈의 주연 배우인 멧 데이먼의 하차와 감독의 하차로 인해 3편으로 끝나는 것인가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흥행작을 그냥 두기 어려웠던 제작사는 시리즈를 이어 가기로 합니다. 멧 데이먼이 빠진 본 시리즈 였기에 사람들의 우려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 시리즈와 함께 리부트 된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시리즈 역시 감독과 주연 배우가 대거 교체 되는 사태를 맞이 하게 되면서 과연 이 두 시리즈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부분은 제게 있어서도 상당한 궁금 증을 부러 일으 켰습니다.

멧 데이먼 대신 주인공에 발탁된 제레미 레너는 미션 임파서블 4 와 어벤져스를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기에 기대와 우려를 함께 가지게 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에서는 톰 크루즈와 함께 멋진 모습을 보여 주긴 했지만 워낙에 기존 본시리즈에서 멧 데이먼의 비중이 컸기 때문에 본 시리즈 팬으로서는 당연한 걱정 거리라 할수 있었을 부분이었죠.


이런 저런 불안과 기대심을 안고 본 <본 레거시>는 개인 적으로는 괜찮게 보았습니다. 개인적 평으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편과 같은 평을 내리고 싶은 작품 입니다. 기존 팬의 골수 팬들에겐 나의 본 시리즈는 이렇지 않아 소리를 들을수 있을 테지만 새로운 본 시리즈를 이어 가는 중단 다리라는 점에서 비추어 보면 나쁘지 않다고 할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액션이나 이야기의 긴장감이 기존 시리즈 보다 떨어 지는 것은 사실 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나올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기엔 충분한 그런 영화랄수 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 이지만 우리나라가 잠깐 나온 다는 점도 체크 포인트 랄수 있겠네요.


그때문인지 제레미 레너 이외에 에드워드 노튼등 새로운 추가 인물을 설정 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보고자 노력 한듯 싶습니다. 기존 시리즈에 나온 배우들조 물론 시리즈의 연관성을 위해 나오긴 하지만 그 분량이 그렇게 크진 않았기에 새로운 배우들이 새 시리즈에 얼마나 녹아 드느냐가 중요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아직은 조금 내공을 쌓아 가는 시기라고 보아야 할듯 합니다. 새로운 배우와 새로운 상황에 관객이 조금 더 익숙해 져야 할 필요가 있을듯 하구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마찬 가지로 기존 시리즈보다 부족한 부분들이 있는 영화임에는 분명 하지만 새로운 시리지의 시발점으로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도 본 레거시도 후속작에선 좀더 자기만의 색을 찾아야지 기존 팬들에게 홀데 받지 않고 사랑 받을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그나마 새로운 발견이라면 여배우 뿐이다 라고 까진 말하도 되지 않을 만큼 <본 레거시>는 평가 절하될 작품은 아닙니다. 물론 여배우가 워낙 비중이 적은 시리즈 였긴 하지만 이번 <본 레거시>에서는 그나마 이전 시리즈 보다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이전 시리즈와는 조금은 차별된 모습을 보여 줍니다.

덮어 놓고 작품에 대한 비방 보다는 좀더 애정을 가지고 지켜 보아도 좋을 시리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보다는 내일이 기대 되는 <본 레거시> 다음 시리즈가 기대 되는 작품 이기에 저는 좀더 그들을 응원 하고자 합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