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번째주 해외

영화감상평

6월 3번째주 해외

1 윤원식 0 6766 99
*박스오피스에서의 올드보이
*배트맨비긴즈 비긴즈를
 뺐더라면..
*'Mr. & Mrs. Smith'1위
*리메이크를 왜하나?!



박스오피스; 'Mr. & Mrs. Smith'

6월 3번째 주 박스오피스는 'Mr. & Mrs. Smith'가 적당히

5천만불을 벌면서 1위로 등극했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Madagascar'는 더

많은 개봉관 수에도 불구하고 'Mr. & Mrs. Smith'의 뒤를 이었다.

'스타워즈3'는 이번주에도 변함없이 약 1천만불을 벌며 3위를 차지했다.

1주만 더 버틴다면 all-time에서 'Finding Nemo'를 앞지를지도

모르겠다. 반면에 프랑스영화 '엑스텐션'은 약 2백만불을 벌며

간신히 10위권 내에 들었다. 미국내에서 영화 홍보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를 다시한번 보여주는 케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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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 'Batman Begins'

최근 톰크루즈와 연인사이인 케이티홈즈가 나오는 '배트맨비긴즈'가

개봉을 했다. 새로 등장한 인물들과 배트맨의 숨겨진 배경, 그리고

배트맨의 무기들이 등장한다고 한다. '메멘토'와 '인썸니아'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맡은 영화이니만큼 기대가 크다.

다음주에는 린지로한의 영화 'Herbie: Fully Loaded'와 니콜키드만의

'Bewitched' 그리고 또다시 나오는 좀비영화 'George A. Romero's Land of the Dead'가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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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드; 'Katie Homles, Tom Cruise'


지난주 SaturdayNightShow 에서와 같이 톰 크루즈와 케이티홈즈에게

많은 이들에게서 결혼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그런 그들이 드디어 빡빡한 일정을 비우고 시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On Friday morning, they finally found the time

at the Eiffel Tower in Paris.

"Today is a magnificent day for me" the 42-year-old Cruise said at a news

conference. "It was early this morning at the Eiffel Tower,

so I haven't slept at all."


금요일 아침, 마침내 그들은 파리, 에펠타워에서 시간을 함께했다.

"오늘은 나에게 엄청난 날이다. 42세의 크루즈가 잠도 자지 못했다며

한 이야기이다. 이제 막 프로포즈만 끝낸 상태여서 언제, 어디서 결혼식이

열릴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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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오늘아침 박스오피스를 들여다 본 순간, 눈에 띄는 영화제목이 들어왔다.

한국인의 자랑스런 영화 '올드보이' 였다. 개봉 12주째, 상영관 12곳

총합 65만불로 67위를 달리고 있었다. 광고한번 제대로 때린 적 없는

영화가 아직까지도 순위내를 달리고 있는 것이 놀라웠다. 이 기사를 보고

다시한번 '올드보이'를 봤지만, 역시 전날 본 '배트맨비긴즈'보다도

훨씬 재미가 있었다.최근 헐리우드에서 아시아영화들의 리메이크소식들이

많이 들리고는 한다. 허나, 도대체 왜?!

왜, 그냥 우리나라처럼 보여주지 않고 리메이크를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할지도 모른다. 미국에서 살아오면서 많은 친구들에게 '에미넴'노래를 한국에서

더빙으로 듣냐는 질문을 들은 적이 있다. Dumbasses! 도대체

어떻게 그런 발상을 하는지, 미국놈들 참 골때리는군 하면서 그냥 넘어가기

쉽겠지만. 미국내에 퍼지는 외국 미디어가 단지 영화뿐이고, 거의 모든 외국 영화

역시, 전국개봉시엔 더빙을 한다는 점에서는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더빙과 자막, 우리같은 입장에서는 별로 차이가 없다고 본다.

그러나 미국인들 입장으로는, 그런 예가 별로 없기에, 그것은 새로운

종류의 미디어가 될 수 있다. 우리나 미국인들 입장에서 더빙을 하게되면,

아무리 입모양을 비슷하게 한다고 하지만, 어색한면이 적지 않다.

한편 우리가 자막으로 본다면 크게 이상할것이 없는 것이 미국인들에겐

이 자막마저도 그 이상한 것이 되어버린다.

왜 이상한가! 이유는, 어쩌면 게을러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읽는 것이

책을 읽는 것과 같다는 사고가 자리잡혀 있기 때문이다.

많은친구들 역시 한국에서 개봉하는 미국영화가 더빙이 아닌

자막으로 만들어 진다는 점에 대해, 그걸 도대체 책처럼 어떻게

읽고 있느냐고 물어봤다.

그만큼 자막문화는 미국영화사업에서는 방해되는 요소가 된다.

그만큼 미국인들은 자기내 영화만 보면서 자라는 우물안 개구리로서

커간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혹은 있지만, 미국만큼 다른나라 문화와

융합되어 있는 나라도 적지 않다. 그 수많은 이민자들을 통해 전해지는

meltingpot 효과는, 우리나라로서는 감히 따라가지 못할 사회이다.

많은 아시아영화들이 미국에서 뜨지 못하는 이유와 헐리우드

리메이크를 통해 개봉이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자막, 더빙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겠다.


'배트맨비긴즈'---------------------------------------------------------------

배트맨비긴즈는 정말 기대되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그 배트맨비긴즈에서

비긴즈를 뺐다면 대작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액션들은

나쁘지 않았지만, 왜 이렇게 배경이 긴지,,;;

'킹덤오브헤븐'에서 올랜도를 가르쳤던 아버지가 여기서도 배트맨을 가르친다.

배트맨이 사무라이, 닌자 검술까지 배워서 고담시티를 지킨다.'';;

솔직히 5점만점에 3점이 적당한 것 같았다. 스토리구성도 좀 엉성하고..

페이스가 무엇보다도 너무 느렸다. 마음을 비우고 봤다면 더 좋았을지도..

너무 기대를 하지 않는다면 괜찮을지도...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09-08-23 02:12:43 특집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1-07-11 05:43:54 씨네리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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