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공필두

영화감상평

[영화감상]공필두

1 땡지아빠 0 3744 0
전에 이 영화를 보다가 포기한 것 같다.
그 이유는 이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영화가 모두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어, 이 영화도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을 미리 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아마도 그가 나오는 영화의 대부분이 비슷한 성격이고, 그의 연기력은 거의 한개로 맞추어져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했고, 결국 이 영화의 내용도 그 추측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 영화는 전형적인 주인공인 남자배우의 성격에 딱 맞는 영화였고, 그게 너무 딱 맞아서 추측이 너무 쉽게 되는 영화였기에 만족도는 많이 떨어지는 영화였다.
뭐~줄거리나 다른 것들은 새로운 것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가 연기한 이 영화의 내용은 그가 움직일 때마다 너무 쉽게 예측이 되는 것이 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영화는 그렇게 나에게 어떤 면에서는 친숙한 영화이기도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너무 단순한 영화가 되었다.
그렇다고 모든 영화가 나에게 새로움을 선사해야 한다고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 일상들을 다룬 영화 중에서도 좋은 영화는 얼마든지 있고, 또 내용은 뻔하게 알지만, 나에게는 만족을 주는 영화도 많다.
예를들면, 가족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주는 헐리웃의 약간 코믹한 내용의 영화는 왠지 유치하면서도 나에게는 좀 남다른 감응으로 다가온다.
모두 성공하면 좋은데, 꼭 내가 좋아하는 영화가 모두 성공하는 법도 없고, 또 성공한 영화가 모두 나에게 감동을 안겨주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 영화는 왠지 너무 친숙하고 너무 쉬워서 나에게는 맞지 않는 영화였다.
재미를 더할 수도 있는 장면에서 왠지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고, 이젠 여기 남자배우가 등장하는 영화에 흥미를 잃게 만드는 것이 좀 안타깝다.
그가 차라리 훌륭한 조연으로 남았더라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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