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놈놈] 다 좋은데 누가나쁜놈이냐..
안일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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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09.01.04 23:19
연말.. 연초..
바쁜 마무리에 또 시작.
쉴틈없는 나날을 보내던 중 연휴를 맞았다.
고맙긴 한데 할일이없다.
미친듯이 일한 뒤 쉬고 싶기는 한데 할일이 없는 것 만큼 비참한건 없다.
얼마나 잤는지 잠도 안온다.
또 자?
그럴수도 없다. 더 자면 머리만 아플 뿐이다.
축구 중계는 안하고.
TV틀어봐야 별 답없고.
문득 영화나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게 영화는 너무 사치다.
2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스크린에 집중할 여유가 없다.
정말 오랜만에 시간이 났건만 DVD를 살 시간도, 아니 애초에 플레이 버튼을 누를 틈 조차 없다.
놈놈놈이다.
그나마 송강호, 이병헌이 출현했다기에. 김지운 감독이라기에 언젠가 사서 구석에 짱박아둔 거다.
좀 보다 아니면 또 자야지 라며 컵라면 물을 얹고 스위치를 켰다.
이상한 복장의 아저씨. 송강호다.
몇번을 도전했지만, 역시 같은 장면에서 진도는 나가지 않는다.
라면물이 끓었다. 스프를 넣고 나무젓가락 하나를 챙기고 다시 화면앞에 앉았다.
여전히 싸구려 액션신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참을 셈이었다. 그러나 참기가 힘들다.
돈 아끼는 셈. 자장가 대신 틀어놔야지.
그렇게 2시간을 참았다.
뭐가 재미있는 점이냐?
총쏘기? 뛰어내리기? 달리기?
전 세계가 극찬하는 영화라며....
남는건 단 하나.
누가 나쁜놈이냐?
이병헌? 송강호? 정우성?
것도 아니면
재밌게 본놈이냐 재미있다고 한놈이냐 안보고 말한 놈이냐
바쁜 마무리에 또 시작.
쉴틈없는 나날을 보내던 중 연휴를 맞았다.
고맙긴 한데 할일이없다.
미친듯이 일한 뒤 쉬고 싶기는 한데 할일이 없는 것 만큼 비참한건 없다.
얼마나 잤는지 잠도 안온다.
또 자?
그럴수도 없다. 더 자면 머리만 아플 뿐이다.
축구 중계는 안하고.
TV틀어봐야 별 답없고.
문득 영화나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게 영화는 너무 사치다.
2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스크린에 집중할 여유가 없다.
정말 오랜만에 시간이 났건만 DVD를 살 시간도, 아니 애초에 플레이 버튼을 누를 틈 조차 없다.
놈놈놈이다.
그나마 송강호, 이병헌이 출현했다기에. 김지운 감독이라기에 언젠가 사서 구석에 짱박아둔 거다.
좀 보다 아니면 또 자야지 라며 컵라면 물을 얹고 스위치를 켰다.
이상한 복장의 아저씨. 송강호다.
몇번을 도전했지만, 역시 같은 장면에서 진도는 나가지 않는다.
라면물이 끓었다. 스프를 넣고 나무젓가락 하나를 챙기고 다시 화면앞에 앉았다.
여전히 싸구려 액션신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참을 셈이었다. 그러나 참기가 힘들다.
돈 아끼는 셈. 자장가 대신 틀어놔야지.
그렇게 2시간을 참았다.
뭐가 재미있는 점이냐?
총쏘기? 뛰어내리기? 달리기?
전 세계가 극찬하는 영화라며....
남는건 단 하나.
누가 나쁜놈이냐?
이병헌? 송강호? 정우성?
것도 아니면
재밌게 본놈이냐 재미있다고 한놈이냐 안보고 말한 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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