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스럽지 않은 영화

영화감상평

미야자키스럽지 않은 영화

1 울엄마 0 3596 0
미야자키 하야오의 독특한 만화라면 천공의 성 라퓨타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와 마녀 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벼랑 위의 포뇨 같다.
이번 17일에 개봉한 벼랑 위의 포뇨를 보고나서 미야자키스럽지 않은 영화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었다. 아무리 영국 소설이 원작이라고 해도 이건 아니었다.
벼랑 위의 포뇨에선 미야자키가 애들을 위해 큰 노력을 했다지만 하울의 움직이는 성 전에는 은퇴를 하려고 하다 억지로 만든 영화 같았다.
뒤에 순무가 이웃 나라 왕자로 변하는 것도 어색했었고 캘시퍼가 하울 몸 안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것도 어색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내가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 중에서 많이 본 작품이어서 작품의 아쉬운 점도 많았고 만족한 점도 많았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런 실망스러운 작품 말고 어린이들을 위해 큰 노력을 하면 좋겠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는 소피를 중심으로 했지만 너무 여성스럽고 너무 내용이 없다.
다이애나 윈 존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중에서 뭐가 낫냐 그러면 물론 미야자키 하야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라고 하겠지만 앞으로 센과 치히로처럼, 벼랑 위의 포뇨처럼 훌륭한 작품을 만들었으면 한다.
영화 감독의 꿈을 가진 철 없는 인간이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